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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한국의 3대 누각이자 영남제일루로 알려진 밀양 영남루

@taco@ 2024. 9.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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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월 기준, 인구 10만명의 경남 밀양시

영남루는 밀양시 내일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누각이다

귀빈을 맞이하여 잔치를 베풀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한 옛 밀양도호부 객사의 부속 건물이었다

 

밀양강의 수려한 경관과 화려하고 뛰어난 건축미가 돋보여 영남제일루로 일컫어지며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한국의 3대 누각으로 꼽힌다

여기에 남원 광한루를 더해 한국의 4대 누각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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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를 가기 위해 맞은편 밀양아리랑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천천히 시장 구경을 하며 영남루로 향한다

 

 

 

 

 

 

 

 

 

참고로 영남루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500원, 1시간 1,000원으로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1일 주차요금도 5,000원이라 주변 볼일을 보고 와도 부담없을 정도다

 

 

 

 

 

 

 

 

 

시장을 빠져나와 큰도로가로 나오니 어느 한 건물 벽에 영남루라는 큰 글자가 붙여져 있다

영문 이름까지 포함해서..

 

 

 

 

 

 

 

 

 

도로를 건너가면 밀양루로 가는 계단이 있다

 

 

 

 

 

 

 

 

 

밀양읍성은 450m, 밀양관아는 270m를 가면 된다고 표지판이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우린 밀양읍성까지 가볼 생각이다

 

 

 

 

 

 

 

 

 

 

 

 

 

계단이 실용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 자전거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게끔 지그재그로 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다

 

 

 

 

 

 

 

 

 

 

 

 

 

그리 길지 않은 계단을 다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영남루를 만날 수 있다

잔치를 베풀었던 곳 답게 부지가 아주 넓고 누각도 아름다웠다

 

영남루는 일제 강점기인 193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해방 후인 1955년 국보로 승격됐었다

하지만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보물이 됐다

이후 2023년 12월 60년만에 다시 국보로 재평가받았다

 

그러한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영남루를 차근차근 둘러보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영남루는 다음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 : 무료
연중 무휴
개방시간 : 매일 09:00~18:00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기둥 사이를 넓게 잡고 굵은 기둥으로 누마루를 높여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게

영남제일루라는 이름에 걸맞다는 생각이 든다

 

좌우 부속 건물로 능파각과 침류각을 날개처럼 거느리고 있다

 

 

 

 

 

 

 

 

 

이제 계단을 올라 영남루 실내로 들어가본다

 

 

 

 

 

 

 

 

 

 

 

 

 

 

 

 

 

영남루에서 보는 밀양강과 밀양 시내는 참 멋졌다

게다가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며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들어 줬다

잠깐이지만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같은 기분이 들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영남루 안으로 들어와 풍경을 감상하거나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할아버지와 손주가 투닥투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영남루 맞은편에 위치한 천진궁

단군의 위폐를 모신 사당이다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오후 6시면 문을 닫는다

더 늦기 전에 밀양읍성까지 올라가 볼 생각이라 더 머무르진 않았다

 

다음엔 야경을 보러 저녁에 한번 와봐야겠단 다짐을 하며 자리를 떴다

 

 

 

 

 

 

 

 

 

이제 밀양읍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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