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우주 대서사극의 시작 <듄(Dune) part 1>
| ㅇ 제 목 : Dune(듄) ㅇ 감 독 : 드니 빌뇌브 ㅇ 출 연 : 티모시 살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작, 제이슨 모모아, 조쉬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콜먼, 데이브 바티스타, 스텔란스카스가드 ㅇ 개봉일 : 2021. 10. 20. ㅇ 상영시간 : 155분 (2시간 35분) < 메가박스 대구신세계 MX관 > 10.30.(토) 22:35~ |
코로나 시국, 정말 오랫만에 영화관을 들렀다.
화려한 출연진!
방대한 서사적 세계관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안보고 넘어가긴 힘들다.
영화는 방대한 내용의 소설(총 6권)이 원작이며
이번 파트 1은 소설 1권 중
반이 조금 넘는 분량을 영상화 한 것이다.
출연 배우들이 정말 엄청나다.
스케일이 큰 액션, SF, 판타지 장르는
주로 영화관에서 보는 편이라
아직은 조금 조심스럽지만
되도록이면 사람들하고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심야시간대를 찾았다.
주로 가는 영화관은 메가박스 대구신세계 MX관
대형화면에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몰입감
그리고 애트모스 음향에 대한 만족감으로
항상 MX관을 찾는 편이다.
그전엔 CGV대구 IMAX관만 다녔었는데
1년여 전에 영업종료가 된 이후로는
메가박스 MX관으로 완전 갈아탄 셈이다
(대구는 현재 IMAX 영화관이 없는 유일한 대도시다 ㅠ)
새벽 1시가 넘어서 끝나는 지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난 주로 E 또는 F열을 선호하는 편, 이번엔 E12
영화는 기대한 만큼 보여준 거 같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긴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발점 정도로서...
음악이랑 영상이랑 종합적인 분위기는
정말 오랫만에 눈과 귀가 호강할 정도로 좋았으나
액션 및 속도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한스 짐머는 정말 매번 실망시키지 않는다.
난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봤고,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듯 하다.
대형관 전용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빌뇌브 감독은 3편까지
트릴로지를 생각하고 있다는데
일단 파트 2는 확정이며
23년 10월 개봉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이 방대한 원작시리즈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궁금하다
부디 반지의 제왕 3부작 같은
시대의 명작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