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최대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 방문 후기 / 맛집 추천
도쿄의 부엌이라 불리는 츠키지 시장은
수백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도매시장이자 종합상가이다
해산물 및 건어물 가게, 초밥집, 과일가게, 정육점
장아찌 가게, 조리도구 가게 등등..
1935년 개장 이래
장내, 장외시장으로 나뉘어 운영하다가
장내시장은 2018년 영업종료 되었고
현재는 장외시장만 남아 있다
츠키지 시장은
현지인들 이외에도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은 곳이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09:00~14:00까지 이나
각 영업점마다 차이가 있으니
구글 맵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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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를 둘러본 후
히비야선을 타고 츠키지 역에 내렸다
도쿄타워에서 30분 정도 걸렸다
츠키지 시장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 중이고
시간은 12:40분이 지나고 있다
보통 츠키지 시장은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하는데
우린 많이 늦은 감이 있다
메인 거리 입구에 들어서니
양 옆으로 식당들이 쭉 늘어서 있고
대부분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중앙 스트릿을 따라 오가고 있다
점심시간 때이니
우리도 뭘 먹을까 고민하며
천천히 식당들을 훑어본다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마구로야 쿠로긴 츠키지 본점
웨이팅 줄이 꽤 길게 늘어선 걸 봐서는
인기있는 참치 초밥 맛집인 듯!
줄은 조금 빨리 빠지는 편이긴 했으나
기다리는 게 싫어서 우리는 그냥 패스~
참치 초밥집은 몇군데 더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편이었다
1,000엔 부터 5,000엔까지~
이 곳은 소고기 설로인 꼬치구이 맛집
츠키지 우시타케
지방이 적어서 스테이크에 적합한 설로인
2,000엔 부터 5,000엔 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지나칠려고 하다가
많은 외국인들이 먹고 있길래
우리도 하나 먹어보기로 한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은 정말 육즙이 가득한 게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맛이었다
점심시간 때라 엄청 사람들이 많다
왼쪽엔 음식을 고르거나 구경하는 사람들
오른쪽엔 앉아서 음식을 열심히 먹는 사람들
연어초밥 가게
타마고야키(계란말이) 맛집
마루타케
여기 또한 인기있는 맛집이었다
특히 백종원이 방문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
츠키시 시장에는 계란말이를
판매하는 곳이 많은 편이다
마루타케 바로 옆집도
야마초라는 계란말이 집이었다
1개 150엔
주문해서 먹어봤더니 아주 부드럽고 달달한
전형적인 일본식 계란말이었다
외국인들도 서서 먹고 있는 계란말이
다양한 초밥류들을 판매중인 가게
메뉴가 다양해서인지 사람들도 많았던 곳..
츠키지 시장에서 또 하나
인기있는 메뉴는 일본식 회덮밥 카이센동!~
츠키지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카이센동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시겐이라는 맛집인데
여긴 웨이팅도 있다고 해서
우린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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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만 시켜 둘이서 나눠 먹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게 정말 맛있었다
츠키지 시장을 방문한다면
어느 가게든 카이센동은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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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참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발견한 말차스탠드(Matcha Stand)!
츠키지 시장에서 말차라떼 전문점으로
꽤 유명한 카페이다
내부에 앉는 좌석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도 하다
커피는 없고 말차와 호지차만 보인다
가격은 대부분 700엔
말차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츠키지에서 카이센동을 먹은 후라면
꼭 이곳에 들러서 말차라떼 한잔 마셔봄이 어떨지~
츠키지 시장을 전체적으로 한 번 둘러본후
다시 메인 거리로 나왔다
잠시 계단에 앉아 쉬기도 하고
스테이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드링킹 하시는...
지금껏 츠키지 시장에서 먹은 음식이
양에 차지 않아
마지막으로 참치 회초밥 가게에 들렀다
입구쪽에 있는 가게였는데
사장님이 한국말을 조금 하시던..ㅋ
3번 600엔짜리 미디엄 패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 역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대체적으로 이곳 츠키지 시장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맛은 평균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2시가 다 되어가니
큰 길쪽 가게들은 몇몇 가게 외에는
이미 문을 닫았다
도쿄를 방문한다면
츠키지 시장은 한번쯤 꼭 가보길 추천하며
이왕이면 아침 일찍 가는 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