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대구·경북

[청도] 주말 드라이브 코스 경북 가볼만한 곳 <청도 와인터널>

@taco@ 2025. 1. 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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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잔뜩 흐린 주말 오후~

기온도 낮아 자연스레 몸이 움츠려 드는 날이다

당근 거래를 위해 집밖을 나온 김에

오랫만에 드라이브 겸 청도 와인터널을 찾았다

 

청도 와인터널은

1905년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해

2006년 3월에 감와인 숙성을 목적으로 개장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 평균 온도가 13~15도

습도는 60~70%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와인이 발효, 숙성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청도 와인터널은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판매장 및

와인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정도로

경북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09:30~18:00

(주말) 09:30~19:00

 

 

 

 

 

 


 

 

 

 

 

 

 

주차장은 터널에서 약 200~3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대략 20대 넘게 주차 가능해 보인다

와인터널 바로 앞에도 주차할 곳이 있긴 하지만

없을 경우 회차해서 이곳으로 돌아와야 된다

 

우린 이곳에 주차 후 걸어가는 걸로...

 

 

 

 

 

 

 

주차장에서 나오면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오른쪽은 버스 정류장이다

 

 

 

 

 

 

 

좁은 길을 따라 몇몇 가게들이 영업 중이다

한쪽엔 주차한 차량들도 있는데

여기에 주차해도 괜찮은 모양이다

 

 

 

 

 

 

 

 

오랫만에 시골 마을길을 걸어본다

날씨가 더 좋았더라면 기분이 조금 더 업됐을 텐데..

영상의 온도지만 햇볕이 없어서 인지

훨씬 더 춥게 느껴진다

 

 

 

 

 

 

 

 

 

 

 

 

 

 

터널 입구를 바로 앞에 두고

여러 상가와 그 앞으로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진 5분 정도 걸린 듯~

 

 

 

 

 

 

 

천연염색사 공방도 보이고...

 

 

 

 

 

 

 

꿈이 숙성되는 와인터널

멀리 와인터널 입구가 보이고

그 앞쪽으론 철길이 입구까지 짧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가 포토존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와인터널은 높은 산중턱에 건설되었는데

6.25 때는 각종 군수물자의 수송로로

1960년대에는 버스 등이 다니는 국도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했었다고 한다

 

 

 

 

 

 

 

와인터널은 원래 3,000원의 입장료가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로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되어 있는데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글쎄....

 

 

 

 

 

 

 

청도 와인 와이너리

 

 

 

 

 

 

 

청도 특산물인 청도 반시로 만든 감와인과

탄산수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하고

바텐딩 쇼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행사기간은 2025년 2월 23일까지이다

시간은 매주 토,일 13:00~16:00

장소는 터널 입구에서 200m 지점!

 

 

 

 

 

 

 

1904년 완공된 와인터널은

1km가 조금 넘는 옛 경부선 터널이다

국내 유일의 적벽돌 터널로서

다량의 음이온을 배출, 와인 숙성에 최적화 되어 있고

110년이 넘는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다

 

 

 

 

 

 

 

동굴 벽면을 따라 전시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와인들~

 

 

 

 

 

 

 

이 곳은 와인터널 중간쯤에 위치한 와인바!!

 

 

 

 

 

 

 

분위기 있게 만들어 놓은 테이블도 있고~

 

 

 

 

 

 

 

 

 

 

 

 

 

 

 

메뉴판을 보니 여러 종류의 감와인들이 있었다

대략 1잔에 4천원~6천원

1병에 1만8천원~3만5천원 정도이고

홍시 아이스와인은 1잔 2만원, 1병 8만9천원!!

 

 

 

 

 

 

 

종류별 감와인 맛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와인을 즐기는 방법>

와인을 마실 땐 눈, 코, 입 모두 사용해 즐겨야 한다

 

Step 1. 색 (눈)

눈 높이까지 잔을 들고

투명하고 빛이 나는지 확인해 본다

잘 숙성된 화이트와인은 호박색 또는 황금빛이 난다

 

Step 2. 향 (코)

와인을 마시기 전, 손가락 두 마디를 이용해 

잔을 2~3번 돌려본다(스월링)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코 밑에 잔을 대고 냄새를 맡는다

좋은 와인은 숙성된 과일 향이 난다

 

Step 3. 맛 (입)

입안 전체와 혀가 적셔질 수 있도록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여

입안에서 서서히 굴려서 맛을 본다

화이트와인은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이루어지면

좋은 와인이다

 

 

 

 

 

 

 

 

 

 

 

 

 

 

대체로 반시가 특산물이라 감와인이 주를 이루고

천연탄산 막걸리가 새로이 출시된 모양이다

선물용 세트도 판매 중이다

 

 

 

 

 

 

 

와인바를 지나 좀 더 걸어가니

드디어 바텐딩 쇼가 펼쳐지는 곳에 도착했다

 

 

 

 

 

 

 

막거리와 와인을 이용한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는

칵테일 바!!

주말 2~4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터널 입구에 놓인 입간판에는

1시부터 라고 되어 있던데 2시부터인 모양이다

혹시라도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착오없기를...

 

 

 

 

 

 

 

 

 

 

 

 

 

 

열심히 칵테일을 조제 중인~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결과물로 받은 색깔이 묘하게 매력적인 칵테일

맛도 달짝지근한 게 맛있었다

 

 

 

 

 

 

 

 

 

 

 

 

 

 

 

 

 

 

 

 

 

 

 

 

 

 

 

 

포토존도 중간중간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나쁘지 않다

 

 

 

 

 

 

 

터널의 마지막 코스에는

황금색 박쥐가 천정에 매달려 있고

그리고 더 이상은 가지 못하게 막혀 있었다

 

 

 

 

 

 

 

황금박쥐는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복을 준다고 하는데

박쥐 아래쪽에는 수많은 소원지들이 놓여 있었다

 

 

 

 

 

 

 

 

 

 

 

 

 

 

그렇게 끝까지 보고 다시 밖으로~

 

 

 

 

 

 

 

청도 와인터널!~

 

무료 관람 치고는 나름 볼거리도 많은 편이고

특히 주말에 시간 맞춰 방문한다면

와인과 막걸리로 만든 칵테일 시음회도 가능하니

청도 여행코스로 한번쯤 방문하면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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