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맛집 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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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1박2일을 보내고
양양 낙산사를 거쳐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 들러보기로 한다
몇년 전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을 방문했을 때의 좋았던 기억으로
이번엔 또 다른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경포해변 오션뷰나 경포호수 레이크 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운 호텔!!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가 보이니 거의 다 온 거 같다
도착하니 역시나 건물 앞에는 주차할 곳이 없다
주차공간이 많이 좁은 편이었다
다행히 인근 공용주차장이 있었다
테라로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녹색도시체험센터 주차장이다
주차공간은 아주 널널한 편
맞은편에 m340i 포르티마오 블루가 보인다
좀처럼 보기 드문데..
왠지 반갑다^^
비가 와서 땅이 조금 젖어있다
카페까지 거리는 100m 정도로 그리 멀지 않다
'한길서가'
북스토어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들어가는 입구의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나중에 다먹고 나갈 때 인증샷 한 장 찍고~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접할 수 있는 모습
벽면 가득 채운 외국잡지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먼저 눈길을 끈다
짙은 검정계열의 책장과 다채로운 색상의 책들이 어울려
뭔가 이국적인 느낌도 살짝 든다
가운데에는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끔
넓고 긴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일단 먼저 주문을 하고
한쪽 모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앉아서 다시 보니 확실히 미국식 북카페 느낌이 든다
책장을 자세히 보니 음반도 꽂혀 있는 것 같다
꺼내 구경할 수는 없도록 비닐포장이 그대로 되어 있어서
디피 및 인테리어용으로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문한 라떼와 베네수엘라 초콜릿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어도 특별히 나쁘지도 않았다
테이블이나 자리가 그렇게 편하다고 할 수 없지만
눈으로 보는 실내 공간과 인테리어가 무척 예쁘다 보니
전반적으론 좋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좀 더 분위기를 즐겼겠지만
우린 먼 길을 가야 하는 상황
커피를 다 마신 후
한바퀴 둘러보고 나가기로 한다
통창뷰와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과 다양한 책들
통창 밖으로 조그마한 호수와
내가 주차한 녹색도시체험센터가 보인다
화장실 앞
의자인가 싶기도 한데 뭔지 모르겠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서점이 있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넓직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서점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다양한 책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하1층은 어린이 도서관이라 내려가 보질 않았다
테라로사를 나와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많이 어둑해졌다
2022년 10월
1박2일간의 알찬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이젠 집으로 열심히 달려야 할 시간이 왔다
조만간 또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혼자만의 기대감을 가지며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내 애마의 잠을 깨웠다
열심히 달린 후 휴게소에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