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카페 공백(GONGBECK)
2022. 2월
3월부터 대구를 떠나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워니
집 떠나기 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떠났다
새벽 6시40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6시에 대구공항 도착
비행기를 기다리며 기념샷 한컷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경기 지역에서만 3만명 육박...
주변에서도 그렇고 한창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때
우리가 타고 갈 티웨이항공
제주공항에 8시쯤 도착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찾았다
이번 제주여행은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제일 먼저 들린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공항과 바로 인접해 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의 블럭들
그리고 그 뒤로 아름답고 광활한 수평선과 하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바닷바람이 장난 아니게 매섭다
정말 추웠던 날이다
하지만 아침 일찍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갓길에 주차하는 차들이 늘어가는 걸 보니
인기 많은 장소라는 게 느껴진다
이어 방문한 카페 '공백(GONGBECH)'
함덕해수욕장과 가까우며
이색 갤러리를 볼 수 있는데다
BTS 멤버 슈가의 친형이 운영한다 하여
꽤 유명한 카페였다
가격대가 꽤 비싼 편이다
아메리카노가 8,000원
(그래도 여긴 제주니깐..)
실내로 들어서니 공간이 넓다
1층 카운터에서는 주문만 가능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먹는 구조다
통유리를 통해 시원한 바다가 잘 보인다
간단히 허기를 채운 후
가족사진도 한 컷 찍고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왠지 스코틀랜드 느낌이 든다
날씨도...건물도...
밖에서 본 갤러리 건물
곧 쓰러질 듯한 폐건물 같다
실내에서 보는 모습은
특이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축 구조물 사이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최근엔 폐건물을 이런 식으로 재활용하는 게 트렌드인 듯 하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바라본 카페 전경
이제 배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