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 성산 일출봉, 광치기 해변, 섭지코지, 금호리조트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식당에서
푸짐한 회 정식을 먹은 후
2시가 넘어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한 후 매표소로 가는 중..
주차는 무료다
워니가 어릴 때 방문한 후 이번이 두 번째
물론 본인은 기억을 못하지만...
일단 입구에서 기념샷 한 컷 찍고
성산 일출봉은
무료 탐방구간과 유료 탐방구간으로 나뉜다
정상을 갈려면 당연 유료 구간으로 가야된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5,000원
꽤 비싼 편이다
제주 성산의 멋진 전경
성산 일출봉은 제주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 속에서 분출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정상까진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는다
정상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확인하고...
뒤쪽으론 움푹 패인 옛 분화구 흔적도 보인다
정상에서 오래 있진 않았다
잠깐 둘러본 후 바로 내려왔다
다음 들린 곳은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가기 전
중간 쯔음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일출을 보기 위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사실 언제 가도 참 좋은 곳이다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져
특이하게 형성된 지질과 그 위에 덮힌 이끼로 인해
뭔가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세를 잡고
나름 포즈를 잡아본다
광치기 해변은 확실히 다른 해변과 달리 묘한 매력을 준다
성산 일출봉이 있어 더더욱 액자같은 풍경을 제공한다
이곳 해변에선 승마체험도 있다던데..
역시나 말타는 사람도 보인다
광치기 해변에서의 다정한 인증샷을 남기고
섭지코지로 향했다
제주 성산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섭지코지
예전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올인' 촬영장으로 유명했던 곳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모습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는 잘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 멀리 예전 올인하우스인 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이상한 건물로 바뀌어 있었다
멀리서 보면 그럴싸하지만
지금은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가까이서 보면 많이 흉한 모습이다
예전 2007년에 방문했었던 섭지코지는 이랬는데...
2003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올인
당시로선 스케일도 꽤 컸고
특히 OST '처음 그날처럼'이 참 인기 많았었다
지금의 섭지코지에는
작은 오름 위에 하얀 등대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노출 콘크리트와 통창 유리로 만들어진
글라스 하우스라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과 테라스,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이 가보진 않았다
섭지코지는 유채꽃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갔었을 때는 2월!
유채꽃이 아직 만발하지 않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많이 추웠다 ㅠ
둘 다 빨리 숙소로 갔으면 하는 눈치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계절별 섭지코지의 모습
왼쪽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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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우린 숙소인 금호리조트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