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중 하나인
'동궁과 월지'
많은 사람들에겐 안압지란 이름으로 더 익숙하기도 한
통일신라 시대의 궁궐 유적지이다
경주여행에 있어선 필수코스!~
주 소 :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 (입장마감 21:30)
입 장 료 : (어른) 3,000원 / (군인&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주 차 장 : 바로 앞 무료주차 가능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동궁과 월지는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엔 아름다운 반영샷을 찍을 수 있다
1980년 발굴된 토기 파편을 통해
신라시대에 이 곳을 '월지'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되어
2011년 부터 '안압지'란 이름을 '동궁과 월지'로 변경해 부르게 되었다
신라 때는 수십 개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3개의 건물만 복원되었고
나머지는 울타리를 쳐놓고 주춧돌만 보존하고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멋진 건물들은 다 복원된 건물들이다
뒷편으로는 대나무 산책로가 예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조용히 산책하기가 참 좋고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동궁의 동쪽에 있는 월지(안압지)는
사실은 좁은 연못을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서쪽과 동쪽의 높이를 다르게 하고 동쪽의 라인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어디에서 봐도 연못 전체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엄청나게 신경을 써서 만든 조경예술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곳곳에 조명이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서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는 게 더 낫다
주변의 소나무와 화려한 조명
그리고 못 위로 선명하게 반영되어 비쳐지는 고궁의 모습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무거운 삼각대를 들고
이 곳을 찾는 이유인것 같다
도시의 화려한 빌딩숲 야경과는 또 다른
은은한 멋이 느껴진다고 할까...
볼수록 차분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둘러보며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려면
넉넉하게 1시간이면 충분하다
경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밤에는 꼭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야경을 보고 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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