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죄추정’은 스콧 터로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티비+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이라는 것만 알고 원작소설에 대한 사전정보 전혀 없이 보기 시작해서
각 에피소드별로 긴장감 있게 몰입하며 3일 만에 정주행 완료한 드라마다
무죄추정이란
형사소송의 피고인은 사법부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추정이란 단순히 추측이나 배려 따위를 뜻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그 반대 증거가 제시될 때까지는 진실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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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애플TV+ 오리지널 8부작으로
해리슨 포드 주연의 법정 스릴러 영화 '의혹'을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드라마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원작은 앞서 말한대로 스콧 터로우의 베스트셀러 소설!
* 장르 *
범죄, 법정, 스릴러
* 공개일 *
(시즌 1) 2024. 6. 12. ~ 2024. 7. 24.
(시즌 2) 미정
* 출연진 *
제이크 질렌할, 피터 사스가드, 루스 네가 외 베테랑 배우들
다들 연기력이 좋아서 드라마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원작 소설가 스콧 터로우는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 법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각색한 데이비드 에드워드 켈리도 변호사 출신 극작가다
어떤 법정물보다 세밀하고 긴박한데 철학적이기도 하다
에피소드별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차장검사 러스티 새비치는 동료인 캐럴린 폴히머스가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레이먼드가 러스티의 변호를 맡고, 토미 몰토는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러스티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알게 된다
바버라는 새로운 비밀이 드러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카일은 살인사건 당일 밤에 어디 있었는지 추궁 받는다
토미는 사건이 복잡하게 돌아가자 캐럴린의 아들을 심문한다
레이먼드는 러스티가 무죄라고 주장하지만
다가오는 재판의 부담감은 새비치 가족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재판이 시작된다
법정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들이 재판 진행에 차질을 빚는다
러스티는 전략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토미는 거슬리는 메시지를 받는다
시즌 마지막 회. 캐럴린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전편을 다 보고난 후 느낀 건
출연진 모두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소위 말해서 연기 구멍이 없었다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했고
연기의 완성도로만 봤을 때 근래에 본 작품들 중 최고!!
주인공 러스티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은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연기력도 이미 검증된 배우인 반면
검사 토미 몰토 역을 맡은 피터 사스가드는 잘 몰랐었는 데 진짜 대박!!~
나중에 알고보니 피터 사스가드는 실제 제이크 질렌할과는 처남 매형 사이
즉 피터 사스가드의 아내는 제이크 젤렌할의 누나인 매기 질렌할이다
그 유명한 다크나이트의 여주인공 매기 질렌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드라마의 재미가 배가 된 느낌^^
가족사진 #1
가족사진 #2
극중 부부였던 이 두사람도 실제로 부부라고 한다~
특히 마지막 두 배우의 최후 진술 장면은….
드라마의 클라이막스이자 백미!!
과연 내가 배심원이라면 난 정말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애플TV+ 작품들은 어느 정도 평균 이상의 재미를 제공하는 편이다
무죄추정의 경우 다소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어찌됐든 배우들의 명연기, 뛰어난 연출력으로 긴장감 유지, 때깔나는 화면 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볼만하며..
추천하고픈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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