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월
6개월 여 만에 들린 청주
워니에게 반찬거리도 전해주고 원룸 청소도 해주고
맛집으로 소문난 '대산보리밥'에서 점심도 먹고...
.......
오늘은 바로 대구로 내려오지 않고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를 들렀다
주차한 후 청남대 입구로 가는 중..
주차장은 꽤 넓고 여러 군데 나눠져 있었으나
차들이 많아 요금을 내고도 한참 올라와서 주차할 수 있었다
입장요금은 성인 6,000원, 주차요금 2,000원
3명 2만원이 들었다
머물렀던 시간 생각하면 조금 비싸단 생각도 든다
별장 입구 앞
잘 정돈된 소나무
도로 옆 활짝 핀 양귀비 꽃 앞에서...
청남대 안내 지도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산책코스도 여러 루트로 나눠진다
이날 우리가 돌아본 곳은 전체의 5분의 1도 채 안 된다
입장료가 정말 아까울 정도였다
제대로 볼려면 하루종일 있어야 될 듯..
여러 갈래의 길
우린 임시정부기념관 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임시정부 광장 앞에서
임시정부기념관을 바라보며..
날씨도 좋고
드넓은 광장이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었다
정말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잔디에 들어가지 말랬더니
뜻하지 않게 개그스러운 모습까지 남겨주시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도 잠시 들어가본다
기념관 외관은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기념관을 나와 왼쪽으로 난 길을 쭉 보면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동상들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을 비롯하여
2대 대통령 백암 박은식
초대 국무령 이상룡, 홍진, 이동녕, 송병조, 양기탁,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까지
백범 김구 선생 동상과 함께
정말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쌍용 체어맨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쉬어가기 좋은 전망대도 보이지만 우린 그냥 지나쳤다
청남대 본관으로 가는 길
정말 깔끔하고 예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
예전엔 헬기장이었다고 하는데..
저 멀리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보인다
본관 앞에 도달해서는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가 보는걸로 결정
청남대 본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거실로
2층은 대통령과 가족의 전용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본관 앞 끝물에 다다른 벚꽃 앞에서...
오랫만에 보는 아들이라고
수시로 애정 표현을 ㅎ
저 멀리 보이는 대통령 기념관
또 다시 싫다는 얘에게 무리한 애정 표현을 ㅋ
음악분수와 메타세콰이어 숲
대통령 기념관
청와대 본관 건물을 60% 축소한 건물이라고 한다
연보라색 꽃잔디를 배경으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메타세콰이어 길
엄청나게 높이 솟은 키큰 나무 사이로
반듯하게 뻗은 데크길
너무 예쁘고 너무 멋진 선들의 연속이다
메타세콰이어
개화시기는 2~3월
열매는 10~11월에 맺힌다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을 뒤로 하고
아쉽지만 청남대 방문을 여기서 마무리 짓기로 한다
워니가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워니를 바래다 주고
집으로 가기 전 들린 스타벅스 청주분평DT점
대기 차량이 엄청났다
하지만 그래도 힘들게 아이스라떼 한잔 주문해서
대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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