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눈뜨자 마자
벤지를 끌고 나와
가창 남지장사를 다녀왔다
'남지장사'는
대구 가창면 최정산에 자리하고 있는
소박한 사찰이다
중동교를 거쳐 신천 자전거도로에 진입~
가창교회 앞에서 잠시 정차
숨 좀 고르고
가창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남지장사를 향해 달린다
가는 길에 다시 마주친
'룰리커피'
며칠 전 들렀을 때와는 아주 상반되게
아침 이른 시간이라 너무나도 조용하다
룰리커피 앞 '삼산지' 뷰
한쪽엔 통나무 전원주택 단지인
'가창로그빌'이 보인다
룰리커피 영업 전 모습
아침 10시부터 영업 시작이다
룰리커피를 지나 얼마가지 않아서
호랑이장칼국수가 보인다
이곳 또한 들린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침에 보니 새롭다
주차된 차가 없으니 주차장이 훨씬 넓어 보인다
11:00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호랑이장칼국수
또 다시 열심히 달려본다
중간에 공사하는 곳도 있고
잠깐 길도 잘못 들어 돌아오기도 하고
비포장 도로도 달리고...
무정차 목적지 도착이 목표였는데..
오르막이 너무 길고 가파르다
잠시 내려 숨고르며 휴식을 취한 후
10분 정도 더 달렸다
그리고 도착한 '남지장사'
팔공산 자락의 '북지장사'와 대칭되는 곳에 있어서
남지장사라고 불리운다
정자 앞에 주차한 후 둘러본다
우록2리 마을 등산로 안내도를 보니
2개의 코스가 있으며
각각 1시간 40분(6.4km), 2시간 50분(7.6km) 소요된다고 한다
안내도에 따르면 청련암 방향의 산책로인 듯
연등공양 접수처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남지장사 입구
신라 684년(신문왕 4년) 양개대사가 창건한 고찰
신라 시대에는 사세가 아주 커서
8개의 암자에 수도하는 승려도 3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입구를 통과하면 보이는 대웅전 모습
최정산의 산새를 멋지게 배경으로 삼고 있다
여전히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 8월의 끝자락
아침 이른 시간
사람 한명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혼자만의 조요한 시간을 가지고
그리고 정말 고즈넉한 사찰 풍경을 보고 느끼고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 곳 오는 길이 좁고 편하진 않지만
가을엔 한번쯤 들러서
주변 산책로를 따라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오는 길에 쉼을 마시며 잠깐 쉬면서
멋진 바이크 '할리'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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