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유럽여행 6일차]
두 번째 방문한 유럽
오늘은 6일차
아침 일찍 뉘른베르크를 출발해 뷔르츠부르크와 로텐부르크를 거쳐
마침내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해 둔 숙소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는
'파크호텔 아틀란틱(Parkhotel Atlantic)'
3성급인데 호텔이라기 보단 펜션에 가깝단 생각이 들었다
무료주차장에 하이델베르크 성과 가까워 나쁘진 않았다
주차장은 투숙객에 무료였고
주차공간도 호텔을 둘러싸고 이곳저곳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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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은 별채 2층!~
방은 크고 깔끔했다
특히 넓은 창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창밖을 통해 2층 숙소에서 보는 풍경은 꽤 괜찮았다
하지만 저녁엔 모기나 벌레가 들어올까봐 게속 열어둘 수 없는 게 단점~
숙소 앞 마당
2층 방에서 본 본동 건물
내일은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슈투트가르트로 출발할 예정이다
필요한 짐만 간단히 풀고
하이델베르크를 둘러보기 위해 바로 숙소를 나왔다
사실 오후 늦게 도착한 터라
하이델베르크를 세세히 둘러볼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하이델베르크 성만 가볼 생각이다
1788년 지어진 보행자 전용 다리인 올드 브릿지에서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
구시가지의 멋진 건물들 뒤로
조그마한 산 중턱에 멋있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곳은 하이델베르크 최고의 포토스팟 중 하나다
가만 생각해 보면 프라하 까를교 위에서 보는 프라하 대성당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올드 브릿지 위에서...
눈으로만 보는 게 아쉬워 부지런히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가야되는데...
반면, 마르크트광장을 비롯해 구시가지 구석구석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는 게 많이 아쉬웠다
레스토랑과 카페, 각종 상점들이 즐비한 하이델베르크의 번화가, 하우프트 거리
야외테이블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여유가 넘쳐 흐른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시간에 쫒기는 여행객이라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ㅠ
하이델베르크 성은 13세기 초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으로
하이델베르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1226년에 짓기 시작했으나,
30년전쟁, 프랑스 공격 등으로 파괴되고 보수되기를 반복하며
수난을 겪은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성~
성 입구에는 현대식 화장실도 있고...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매년 백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 치고는 그닥 많지 않았다
참고로, 성의 운영시간은 연중 무휴 09:00~18:00 까지다
성벽 곳곳 그을음과 전쟁의 상흔들
사진 찍히기 싫어하던 사춘기 질풍노도 시기의 워니~
유럽여행을 따라와 준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되나^^
하이델베르그 고성에서 본 전경
구시가지의 붉은색 지붕 건물들과 그 옆을 흐르고 있는 넥카강
보면 볼수록 정말 멋진...
하이델베르그성은 물론 하이델베르그 대학, 카를테오도르 다리
철학자의 길 등 볼거리로 유명한 도시
인구 약 13만명 중 대학생이 2만 7천명 정도나 되는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
1386년에 지어진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노벨상 수상자도 7명이나 배출했다
올더 브릿지로 불리우는 카를테오도르 다리
그리고 다리 건너 산중턱에 길이 있는 데... 바로 철학자의 길이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였던 헤겔 등 유명한 철학자들이 산책했던 길이라고 한다
반나절 여행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도시 하이델베르크
최소 1박2일 알차게 머문다면 이 도시에 좀 더 친근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린 또 내일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어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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