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O 시리즈 #01] 여행 전 이것만은 꼭! |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총정리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티켓 구입도, 목적지 결정도 아니다.

가방을 꺼내고, 여권을 들춰보고,

지도 앱을 열어 마음 속 동선을 그려볼 때...

그 순간부터 이미 여행은 시작된다.

 

"놓치면 어쩌지?"

"뭐 하나 빠뜨린 건 없을까?"

익숙한 두근거림 사이로,

살며시 스며드는 설렘과 긴장.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꼭 알아두면 좋을 여행정보를

*몇 주에 걸쳐 'TACO 시리즈'*로 정리해 보기로 했다.

 

그 첫 편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기분좋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를 함께 정리해본다.

 

여권 확인부터 짐 싸기, 어플 설치까지...

실수 없이, 가볍게, 그리고 나답게 떠날 수 있도록.

*여행자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첫 번째 리스트*

지금부터 하나씩, 같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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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 3단계로 완성하는 출발 전 준비

STEP. 1. 출발 2~4주 전 | 여행의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첫 일정을 구상할 때 느껴지는 그 설렘.
이 시기는 현실보다는 기대가 앞서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를 차근히 그려나가는 시간이다.

 

1. 여권 유효기간 확인

•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체크
• 만료일이 애매하면 여권 재발급 필요

2. 항공권 & 숙소 예약

•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네이버 항공권 비교
• 숙소는 위치 + 후기 + 환불 조건을 기준으로 선택

3. 비자 발급 여부 확인

• 미국(ESTA), 캐나다(eTA), 베트남, 호주 등
• 소요 기간 감안해 최소 2~3주 전 신청

4. 여행자 보험 가입

• 카드 부가서비스 or 단기 여행자 보험 확인
• 보장 범위: 질병, 사고, 수하물 분실, 항공 지연 등

5. 여행 동선 & 일정 초안 작성

• 구글맵으로 POI 저장
• 일자별 숙소-이동-관광 루트를 대략적으로 구성
• 도시 간 이동은 버스, 기차, 비행기 등 미리 확인

6. 환율 확인 & 환전 계획 세우기

• 은행 앱으로 환전 예약
• 소액 현금 + 해외결제 카드 병행 준비 추천

 

 

STEP 2. 출발 3~7일 전 | 현실적인 준비가 시작되는 시점

짐을 싸기 시작하면서
여행이 '진짜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는 시기.
이때는 디테일한 준비가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한다.

 

7. eSIM or 유심 준비

• esimdb.com 또는 트립닷컴에서 나라별 요금 비교
• eSIM은 출국 하루 전 설치, 유심은 공항 수령 or 현지 구매

8. 짐싸기 리스트 작성 + 캐리어 구성

• 기내용 / 위탁용 나누어 분배
• 필수 의류, 속옷, 세면도구 외 나라별 플러그(돼지코), 멀티탭, 비상약 등

9. 날씨 확인 + 옷 정리

• 5일치 예보 확인 후 코디 조정
• 우천 대비 우산 or 방수 점퍼 준비

10. 여행 필수 앱 설치

• 지도: 구글맵, 카카오맵
• 환율: XE Currency
• 번역: 파파고, Deepl
• 숙소/교통/일정: 트립닷컴, 플랜쉬, 트립잇
• 현지 교통: Uber, Grab

11. 티켓/교통패스 사전 구매

• 유럽 시티패스, 일본 JR패스, 미리 예약 가능한 박물관 입장권 등
• 이메일 바우처 or 앱으로 저장

 

 

STEP 3. 출발 전날 밤 |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마지막 점검

이 시기는 낯선 도시를 마주할 준비를 마무리하는 밤.
부족한 것도, 넘치는 것도 없이
가장 '여행자다운 마음'으로 가방을 닫는 시간이다.

 

12. 전자기기 & 충전기 완충

•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카메라, 무선 이어폰
• 충전기 + 케이블 + 멀티탭은 파우치에 통합 정리

13. 여권, 비자, 항공권 바우처 저장

• 실물 + 캡쳐본 + 이메일 백업
• 숙소 주소 & 전화번호도 캡처해 두기

14.  기내 필수품 챙기기

• 여권, 펜, 보조배터리, 안대, 립밤, 마스크, 귀마개
• 장거리 비행 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기내 생존 키트' 준비

15. 짐 무게 체크

• 기내용/위탁용 무게 제한 확인 (항공사별 다름)
• 저울 or 캐리어 무게 측정기 사용

16. 공항 이동 시간 & 방법 재확인

• 공항철도, 공항버스, 택시, 자차 등 동선 점검
• 이른 아침 출발 시 미리 알람 2개 이상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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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여행이란, 준비부터 여행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사진 속 풍경보다,

출발 전 밤에 정리한 가방 속 마음일지도 모른다.

 

이 체크리스트가 당신의 여행을

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다음 주에는

*[TACO 시리즈 #02] 짐 싸기 꿀팁 | 가볍고 알차게 떠나는 법*으로 다시 찾아올 계획이다.

조금 더 스마트하고 유연한 여행을 위한 준비,

앞으로 계속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