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유채꽃을 만끽한 후
사계해안으로 이동했다
자동차로 3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이날은 바닷바람이 엄청 매섭게 몰아쳐
체감온도가 상당히 추웠다
춥지만 그래도 신난 워니
시킨대로 다한다
제주 사계해안은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보통 관광객들이 형제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많이 들린다고 한다
특히 간조 때에는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다양한 크기의 구멍들
마린 포트홀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만조 때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게다가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사람도 우리 외엔 보이지 않았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색중인...
22학번이 되는 워니
마냥 어린애 같던 워니가 어느새 어른스럽단 느낌이 든다
이어 방문한 송악산 둘레길
예쁜 바다뷰를 보면서 걷기 좋은 둘레길로 유명한 곳이다
사계해안에서 송악산 둘레길 주차장까진
자동차로 5분 거리로 얼마되지 않았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도 도로 갓길에 가능했다
해안선 너머로 해변가에 우뚝 솟은 산방산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도 보인다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 올레 10코스에 속하며
날씨가 좋은 날엔 형제섬과 가파도는 물론
멀리 마라도까지 볼 수 있다
제주 오름 중에 하나인 송악산은
높이가 104m로 낮아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우리가 걸어왔던 둘레길 코스도 보인다
천천히 걸으며 정상까지 가는 중..
하지만 갑자기 비가 꽤 내리는 바람에
여유있게 구경을 못하고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사진도 별로 못 찍어서 많이 아쉽..ㅠ)
다행이 주차장으로 돌아올 때 쯔음에는 비가 그쳤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애월 만복반미 샌드위치를 사러 간 와이프와 워니
만복반미 푸드트럭은 요일에 따라
애월 하나로마트 입구, 애월해안도로 두 군데에서 영업을 한다
우리말을 그럭저럭 하는 베트남인이 직접 만들어 주는
만복반미 샌드위치
지나가다 발견하면
꼭 한번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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