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스타이를 가는 날이다
날씨가 나쁘지 않다고 예보되어 있다
우리가 묵었던 Kim Hotel Dresden 주차장
마트와 같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주차장이 참 넓고 여유로웠다 물론 일요일 아침이라 더더욱 여유로웠을지도..
제일 기분 좋은 조식 먹으러 가는 시간
우릴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관리인 아주머니가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푸짐한 아침상^^
든든하게 먹는 게 남는 거다
맛있었다
1인당 2접시
남은 음식도 3명이서 마저 다 먹고 난 후
이리저리 둘러본다
호텔 로비도 둘러보고
호텔 바깥도 둘러본다
호텔 주변을 구경하고 나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방으로 돌아가 짐정리를 하고 나설 준비를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9시반쯤 우린 드레스덴을 떠나 바스타이(Bastei)를 향해 출발했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도로에 중앙선이 보이지 않는 구간이 많다
도로 폭도 좁아졌다 넓어졌다 한다
하지만 시골 특유의 여유로움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그로 인해 운전이 힘들진 않았다
앞쪽에 라운드 어바웃(회전식 교차로)이 보인다
예전 영국 여행 때 진땀 뺀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나가는 방향이 헷갈려 대여섯 바퀴 뺑글뺑글 계속 돌았던 기억...ㅋ
도로를 건너는 사람들...여유있게 기다려준다
여긴 유럽이니깐^^
관광객인 것 같은데 어디로 가는 지 궁금하다
거의 다와서 조금 헤매긴 했지만
그래도 예상했던 시간에 잘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나오니 안내표지판들이 보인다
국립공원 느낌이 난다
둘은 차 타고 오면서 계속 티격태격
내려서도 그치지 않는다
그래도 둘 다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조금 가다보면 berghotel 이 나온다
호텔을 지나 사람들이 가는 데로 계속 따라간다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눈 앞에 장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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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장가계
작센스위스 바스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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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바위산이 우릴 맞이한다
탁 트인 시야에 드넓은 평원 아래 엘베강이 흐르고
그 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는 배가 보인다
사진으론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멋진 광경이었다
바스타이는 100만년 동안 물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암괴석의 지형이다
독일과 체코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8세기 스위스 출신 화가가 스위스의 유라산맥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일 작센 스위스라고 일컫었고
체코에서는 보헤미아 스위스라고 불렀다
독일의 장가계라 불리우는 바스타이
사실 중국 장가계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곳이 유럽에서 보기 힘든 기암괴석의 바위로 둘러쌓여 있어
동양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탓에 그렇게 비교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바스타이 다리뷰만 보더라도 충분히 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든다
드레스덴이나 프라하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독일의 작센 스위스 "바스타이" 방문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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