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5. 일요일
드레스덴을 출발하여 바스타이를 거쳐
쾨니히슈타인 요새로 향했다
바스타이에서 쾨니히슈타인 요새까진 멀지 않다
30분 정도 거리다
보통 바스타이와 쾨니히슈타인 요새를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드물고
드레스덴이나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근교 투어를 통해 방문을 한다고 한다
또는 우리처럼 렌트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가끔 있다고...

주차장에서 요새 입구까지는 꽤 걸어가야 된다
물론 걷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서 셔틀 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다
우린 시간이 돈인 여행객이므로 당연히 셔틀 버스를 탔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성인 편도 2.5유로

요새 앞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몇 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도착하니 엄청 거대한 쾨니히슈타인 요새 외곽이 우릴 맞이했다
정말 엄청난 높이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오른쪽에 쾨니히슈타인 요새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
들어가기 전에 왼쪽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입장료는 10유로(이었던 것 같다)
입구로 들어가면 자동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우린 이걸 타고 요새 위로 올라갔다

요새 위에서 본 아래 모습은
정말 아찔할 정도의 높이였다

정신 차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정말 마음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드넓은 평원의 그림같은 작센스위스 마을!!
저런 집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요새 외곽으론 엘베강이 흐르고
외곽에 서 있는 사람들과 함께 비교해 보면
이 요새가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얼마나 최고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 실감할 수 있다


작센스위스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

정말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성 내부 미로같은 길들로 관광객들이 다니고 있는 모습

드물게 다정하게 찍은 사진

쾨니히슈타인 요새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요새 중 하나로, 당연 독일에서는 제일 크다고 한다
사암절벽 위에 지어진 감히 근접하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엘베강에서 247m, 둘레는 2.2km나 된다

실내 전시관도 둘러보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니 출출해 지기 시작했다
마침 음식점이 눈에 보였다


보기엔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으며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우린 프라하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우물집을 보러 간다


이 곳의 우물 깊이는 152m 나 된다
요새 안에 물을 공급하던 곳으로, 성 안 우물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깊다고 한다
우린 짧게나마 우물 주변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다

쾨니히슈타인 요새에 들어온 지 2시간이 지났다
오후 3시가 넘었다
여유를 부리고 싶지만
프라하에 빨리 도착하고픈 마음이 더 앞선다
프라하까지 130km, 2시간 가량 가야 된다
우린 서둘러 쾨니히슈타인 요새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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