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오늘도 오후 늦게부터 비 예보가 있다
그래서 비오기 전에 어딜 갔다 와볼까 잠깐 고민하다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온 왜관 수제버거 맛집 므므흐스
이번이 2번째다
예전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안동 가는 길에 또 들르게 되었다
12시 반 무렵, 카운터에 대기중인 줄을 보니 오래 걸리진 않겠다 싶었다
근데 무려 40~50분을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ㅠㅠ
실내 테이블이 중간중간 빈 자리가 보여서 금방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주문해 놓고 다들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듯...
달리 다른 식당을 찾아 가볼만한 곳도 딱히 떠오르지 않고
우린 그냥 기다려서 먹기로 한다
오리지널 햄버거와 트리플머쉬룸 햄버거에 콜라 해서 27,700원
세월아 네월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고...
정말 비주얼이 장난 아님~
오랫만에 먹으니 맛도 장난 아니네~
오래 기다렸지만 그래도 햄버거가 맛있어서 그냥 다 만족스러웠던 점심이었다
당초 생각했던거 보다 늦게 하회마을에 도착했다
2~3시까지 진행하는 하회탈춤공연을 보기 위해 서둘러 봤지만
제1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2시 40분이다
탈춤공연 보는 건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마을 위주로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마을 입구 포토존
신나는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 찾아 오니
이미 탈춤공연을 끝낸 후 외국인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맙게도 15분 후에 또 공연을 시작한단다
그래서 우린 만송정 솔숲까지 쭉 걸어갔다가 오기로 한다
만송정은 하회마을 북서쪽 강변을 따라 있는 소나무숲이다
류성룡의 형인 류운용이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건너편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해서
만송정이라 한다
소나무 정기를 받고 있는 중~
맞은편에 부용대가 보인다
부용대는 연꽃을 내려다보는 언덕이라는 의미로
하회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높이는 64m다
이 곳에 올라 하회마을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장관이라고 하는 데
하회마을을 둘러본 후 가볼 생각이다
이제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간다
탈춤공연을 보기 위해...
자전거는 들어갈 수 없는 숲길
자동차와 자전거, 그리고 마을 투어 차량
또 다시 시작하고 있는
솔숲길에서의 탈춤공연
하회탈을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앳띤 모습의 젊음이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진다
흥겨운 공연은 막바지에 이르고..
다들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즈도 취해주며 최선을 다한다
끝까지 열정을 선사해준 멋진 젊은 친구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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