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그 중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찜갈비이다
대구에서 찜갈비로 유명한 곳이 대표적으로 동인동인데
오늘은 검단동에 있는 여원 찜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한번 다녀왔다
주소 : 대구 북구 복현로 182-27
영업시간 : 월~토 11:30~21:30, 일 11:30~15:0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라스트 오더 21:00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이후는 포장만 가능
주차공간은 협소함
☆ ☆ ☆ ☆ ☆ ☆ ☆ ☆ ☆
식당은 큰 길 대로변이 아닌 골목길 안쪽에 있다
주차장은 식당 건물 밑에 6~7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고
여기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주변 골목길에 주차해야 된다
식당 입구는 다소 좁은 편이다
입구의 간판을 보지 않았다면 일반 가정집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듯…
2층도 식당인가 싶어 올라가 봤더니
별도로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다
웨이팅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대변하듯 2층 대기실은 상당히 넓고
편안한 좌석에 에어컨과 정수기도 보인다
11:30분 오픈인 걸 감안해 15분 전인 11:15분에 도착했더니
대기번호 5번이다
우리 외에도 먹는 거에 부지런한 사람들 참 많다 싶다^^
아마 식당 내부 테이블이 15개 정도 였던 거 같은데
주말의 경우 첫 타임 대기번호가 15번 넘어가면 대기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11:50분 쯤에 도착한 손님부터 대기하는 것 같았음
하지만 식당이 커서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은 것 같았다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만 했다
테이블마다 전자메뉴판이 설치되어 있다
오래된 건물 외관을 생각했을 때 이런 부분은 다소 의외다 ㅎ
우리가 주문한 건 동인동 돼지 찜갈비 2인분(보통 매운맛)과 공기밥~
다 합쳐 2만원이다
정말 가성비 최고인 듯^^
대기 등록번호 순으로 주문을 받고
바로 기본 반찬들이 나온다
추억의 게 조림 반찬
요즘 보기 드문 반찬인데 짭짤하니 고소하고 게껍질도 바삭바삭해서 반갑고 맛있었다
주문한 지 10분 정도 지나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찜갈비~
정말 오랫만에 동인동 스타일 찜갈비를 보는 것 같았다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기본반찬 리필 가능하고 야채쌈에 된장찌개도 있어서
다시 한번 가성비 쩐다는 생각이 든다
된장은 조개가 들어가 깊은 맛이 났고 된장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보통맛으로 했더니 속쓰림 없이 부담없이 먹기 좋았고
밥은 1그릇만 먼저 시켜 같이 먹으니 술술 넘어간다
특히 대구식 찜갈비 양념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앗싸리 한 맛에 밥과 조화가 금상첨화다 ㅎ
고기 2/3 먹은 후 양념이 많아서 조금 들어내고 밥 1공기 더 시켜
김가루랑 야채쌈 듬뿍 넣고, 그리고 참기름까지...
비비고 비비고~~
정말 완전 핵꿀맛 인정^^
완죤 클리어한 모습^^ ㅎ
대구는 찜갈비가 유명한 것 치고는 주변에 찜갈비 집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들러서 먹어봐야겠다
대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간을 내어 찜갈비 맛집 투어도 일정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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