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맛집 우메보시 전문점 ‘우메토호시(Umetohoshi)’

 

 

‘우메토호시(Umetohoshi)’
우리말로 매실과 별이라는 뜻이다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매실과 절임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갓 지은 하가마 밥, 일본식 매실 짱아찌 우메보시 등

전통 일본식 집밥을 즐길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식당이다

 

참고로, 우메보시는 산화방지 기능이 있고
구연산이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좋다
하지만 절임 음식이라 염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는 건 좋지 않다

 

 

ㅇ 주소 : 2 Chome-2-4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ㅇ 영업시간 :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ㅇ 구글 평점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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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느즈막이 센소지를 들러
비오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여유있게 구경하지 못하고
대충 분위기만 느껴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식당을 물색해 나가다가
사람들이 조그마한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 여기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뒤이어 줄을 섰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뭘 먹을까 미리 메뉴 선정도 하고...

(메뉴판이 바깥쪽 유리에 붙어있어서 대기하면서 미리 볼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옆 가게는 어떤 곳인지 살짝 들여다 보기도 하고..

 

그렇게 무려 40분 가량 기다려서 마침내

안으로 들어간다

 

 

 

 

 

 

 

 

 

 

 

 

 

 

엄청 다양한 우메보시가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

 

 

 

 

 

 

 

 

 

 

 

 

 

 

 

 

 

 

 

 

 

 

 

 

 

 

 

 

 

 

 

 

 

 

아기자기한 실내를 짧은 시간에 둘러보고

직원이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았다

 

 

 

 

 

 

 

 

 

중앙 통로에 있는 직원들이

양 사이드의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할수 있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앞쪽에 일본식 전통밥솥인 하가마가 보인다

 

 

 

 

 

 

 

 

 

 

 

 

 

 

 

 

 

 

 

각종 사이드 메뉴들

 

 

 

 

 

 

 

 

메뉴판

 

 

 

칠복신과 7가지 메뉴

 

<HOTEI(호테이)>

복과 가내 원만을 빌어주는 신

배추, 참깨, 김치, 소 조림, 잔멸치

 

< JYUROJIN(쥬로진)>

 연명 장수를 빌어주는 신

소금 다시마, 멘타이코, 소보로낫토

 

<FUKUROKUJYU(후쿠로쿠쥬)>

행운, 생활의 안정, 장수를 빌어주는 신

난칸 튀김 산초, 닭 소보로, 오징어

 

<BENZAITEN(변재천)>

지혜, 음악, 재복을 빌어주는 신

하얀 버터, 타라코, 나메코 버섯구이

 

<BISYAMONTEN(비샤몬텐)>

사천왕의 하나, 재산과 보물, 용기, 결단을 빌어주는 신

김, 네기토로, 훈제 단무지

 

<DAIKOKUTEN(다이코쿠텐)>

오곡 풍양, 출세를 기원하는 신

가다랑어포, 연어알, 토로로(참마)

 

<EBISU(에비스)>

어업, 장사를 수호

무 절임, 다진 연어, 두가지 색 낫토

 

 

 

 

 

 

 

 

 

이 식당은 재밌게도 주문을 받기 전

직원이 통에다 주걱을 담아 와서 뽑게끔 한다

 

주걱마다 각각의 칠복신이 있는데

뽑기해서 선정된 주걱의 칠복신에 따라

오늘의 운세를 점치고 반찬도 정해진다

 

위에 뽑힌 주걱은 BENZAITEN(변재천)!

예술과 지성, 영리함의 신

칠복신 중에서 유일한 여신으로

자손 번영이나 연애에 길조를 준다고 한다

 

 

 

 

 

 

 

 

변재천 피규어

 

 

 

 

 

 

제비뽑기를 하고 나면 이렇게

앞에다 해당 칠복신의 피규어를 놓아준다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ㅋ

 

 

 

 

 

 

 

 

 

가장 먼저 나온 계란찜

진짜 부들부들한 게 맛있었다^^

 

 

 

 

 

 

 

 

 

변재천 메뉴

 

 

 

 

 

 

 

뭘 뽑았는 지 기억 안 나는 메뉴

 

 

 

 

 

 

 

 

 

색다른 경험에

음식 맛 또한 기억에 남을 정도로 괜찮았다

게다가 방문한 사람 대부분이 현지인일 정도로

아직까진 관광객들,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까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일본 현지 분위기 뿜뿜 느끼며 현지식을 먹어 보고자 한다면

센소지를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어보는 걸 강추한다

 

다만 대기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될 것 같다

 

 

 

 

 

 

 

구글 평점 4.4점

역시 4점이 넘으면 믿고 가볼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