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웨이팅은 기본인 청주 성안동 명물 호떡집 <쫄쫄호떡>

 

오늘은 청주를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들러야 될 곳 중 하나인

청주의 명물 간식집인 성안동 쫄쫄호떡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청주 성안길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으며

각종 방송에도 수차례 소개된 맛집으로

현지인이 적극 추천하는 맛집이기도 하다

 

사실 무심천드래곤에서 배가 터질만큼 많이 먹었지만

쫄쫄호떡은 또 못참지...ㅎ

청주를 방문하게 되면 꼭 한개씩은 사먹게 된다

위 사진처럼 웨이팅이 기본적으로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소)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5번길 40-1

(영업시간) 매일 10:50~19:30

(라스트 오더) 19:00

 

 

 

 

 

올때마다 긴줄에 놀라게 되는 쫄쫄호떡!!

오늘도 어김없이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

그래도 지난번에는 골목길까지 이어졌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조금 짧은 편이다

평일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어찌됐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늘은 30분 기다려서야 호떡을 받을 수 있었다

 

 

 

 

 

쫄쫄호떡은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어서

볼거리가 충분해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지겹지는 않다

이날은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쫄쫄호떡 옆집에는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커피 주문하고 호떡 받으면 되는

기가막히는 동선으로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

커피가격도 많이 저렴하나

마셔보질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대기줄이 기본적으로 있다 보니

친절하게 햇빛 가리는 우산도 한쪽에 비치해 놓았다

나름 고객 입장을 신경쓴 모습^^

 

 

 

 

 

잔가지가 신경쓰일 정도로 많이 보이는

포스 넘치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밤에 모르고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겠다

 

 

 

 

 

쫄쫄호떡은 TV에도 많이 나오고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모양이다

기다리며 사진 보는 재미도 있다

 

 

 

 

 

안내문을 보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상황에 따라

한 팀당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고 한다

하지만 평일에는 개수 제한이 없다고...

그리고 즉석떡볶이와 호떡을 같이 먹을 경우에는

줄을 설 필요없이 바로 홀에서 주문 가능하다

 

근데 홀 안을 들여다 보니

홀 안에서 먹는 이는 아무도 없다 

 

참고로 매주 수요일, 홀은 휴무이며

즉석떡볶이 재료 포장과 호떡만 판매한다고 한다

 

 

 

 

 

확실히 영업이 잘 되는 곳이라 그런지

굽고 있는 호떡 개수가 장난이 아니다

 

철저하게 분업해서 일처리 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여자분이 반죽해서 만들고 남자분은 튀기고

그리고 젊은 남자분이 주문받고 판매하고...

 

 

 

 

 

쉴새 없이 구워지고 있는 호떡들~

기름에 튀겨지고 있는 호떡을 보고 있자니

다른 호떡이랑 뭐가 다른지 궁금해진다

 

 

 

 

 

드디어 30분 넘게 기다려 받은 호떡!~

너무 뜨거운데다 기름이 떨어져서

일단 밑으로 잡고 인증샷부터 한컷~~

 

 

 

 

 

쫄쫄호떡을 먹어보니

일반 호떡처럼 설탕을 반죽 안에 넣긴 넣는데

열을 가하면 설탕시럽이 다 밖으로 나와버리는 건지

신기하게도 중국 공갈빵처럼 부풀어져 있기만 하고

안에 설탕시럽이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호떡 바깥부분은

카라멜 시럽 코팅한 듯 바삭하고 쫀득해서

뜨거울 때 먹으니 정말 존맛이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줄을 서서 먹을려고 하는 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 가며

먹기엔 개인적으로 비추다

30분 정도는 한번쯤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참고로 이 호떡은

식으면 딱딱해져서 맛이 떨어진다

포장 시 에어프라이어에서 데워서 먹는 걸 권장하는데

그조차도 제 맛이 안난다

그러니 가능하면 즉석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청주 성안길 쫄쫄호떡!!

간식으로 1~2개 먹기에 딱 좋은

괜찮은 호떡 맛집으로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