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10-R, 리코GR] 제63회 진해군항제 벚꽃 축제 풍경(2025. 4. 4. 금요일)

 

라이카 M10-R + 주미룩스 35mm F1.4

리코 GR2

아이폰 15프로

 

 

 

 

 

2025년도 진해군항제 벚꽃 축제가

3월28일부터 4월6일까지 9일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는 영남권 대형산불 여파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진해군항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기념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모두 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화역, 여좌천 등

진해 도심 곳곳에 화사하게 피어난

연분홍빛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해를 찾았는데

우리도 그 많은 관광객 중 하나였다

 

워니가 어렸을 적 방문한 이후

약 15년여 만에 다시 방문한 진해 벚꽃축제!!

 

먼저 거리 스냅사진만 모아서

진해 벚꽃축제 현장의 활기찬 모습을 남겨본다

 

 

 

 

 

진해공설운동장

주차를 진해공설운동장 앞 도로 빈자리에 했다

멀리 보이는 현수막을 통해

4월4일부터 4월6일 3일간

매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가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북원로타리를 지날 무렵

때마침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승전행차는 이순신 장군 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의식을

퍼레이드 형태로 재현한 것인데

조선시대 수군의 행렬을 모티브로 하며

전통 복장과 무기, 군악대 등을 동원해

역사적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퍼레이드다

 

진해가 해군의 주요 거점 도시라는 점에서

이 행사는 군항제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중원로타리에서 제황산 모노레일 방향으로

양쪽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먹거리 간이 부스들~

 

눈에 띄는 부스는 역시나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미케엘 셰프의 부스였다

부스 앞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곳이였고

메뉴로는 미트볼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각설이 복장을 한 채 엿을 판매 중~

지방 축제 행사장을 가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관심은 많이 끌지 못하는 것 같다

 

 

 

 

 

관광객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하느라

아주 분주한 모습이다

 

 

 

 

 

외국인 아이스크림 판매 중~

진해 시내를 다니며 자주 볼수 있는 모습이었다

 

 

 

 

 

제대로 만든 수제 미국 피자라는 "넥스트 피자"

피자 크기가 큼지막한게

비주얼이 진짜 미국에서 봤던 피자 같다

 

 

 

 

 

일본 감성 물씬 풍기는 야끼니꾸 전문점 "은신처"

닭꼬치와 소갈비살꼬치가 주력 메뉴다

 

 

 

 

 

가족, 연인, 그리고 외국인들~

평일이지만 다양한 관광객들로 거리가 활기차다

 

 

 

 

 

진해에서도 잔망루피 팝업스토어가 보인다

잔망루피는 통통한 볼과 귀여운 표정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유명해진 캐릭터이다

인형, 스티커, 열쇠고리, 텀블러,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 중이었다

 

 

 

 

 

펩시 팝업 스토어

 

 

 

 

 

백세주 팝업 스토어

 

 

 

 

 

아직까지 살아남아 외로이 홀로 서 있는

동백나무 꽃~

 

 

 

 

 

차량통행이 제한된 거리에 

간단한 놀이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시내 곳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걷다보니 어느새 진해역까지 오게 되었네 ㅎ

근데 의외로 이곳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여기도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1926년 11월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진해역은

현재는 여객 운행이 중단되었고

화물열차만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