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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_경남

[가덕도] 바다원횟집, 외양포(일본군 포진지)

by @taco@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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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월 둘째 주 주말

 

겨울 초입을 앞두고 최근 며칠 간 날씨가 꽤 따뜻한 편이었다

 

 

오랫만에 콧바람도 쐴겸 드라이브 여행으로 가덕도를 선택하고

 

속성으로 맛집과 가볼만한 곳을 검색 후 출발

 

 

 

 

가덕도 한눈에 보기(홍보팜플렛 참고)

 

'가덕도'는 부산광역시에 속하는 가장 큰 섬으로

 

 

상기 지도에서 보듯이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의 현장을 품고 있는

 

섬 전체가 야외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라고 한다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지름길인 

 

해저터널 '거가대교'가 시작되는 곳

 

해안선 길이 36km, 최고 높이 연대봉은 45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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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12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느즈막히 출발해서인지 11시가 훌쩍 넘어 가덕도 안으로 들어섰다

 

어디 먼저 들리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회덮밥에 매운탕이 같이 나오는 '바다원횟집'

 

회덮밥, 물회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는 식당이었다

 

 

 

 

 

 

천성항 앞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입구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데다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상호명인 바다원에서 '다'와 '원'이 떨어져 있었다

 

 

KBS 생생정보 TV에 방영된 적이 있다는 사진도 걸려 있다

 

 

 

 

 

점심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는 없었다

 

 

식당 옆 화장실 가는 쪽으로 방갈로도 있었다

 

 

 

 

 

점심식사 메뉴인 회덮밥을 시켰다

 

최근 15,000원에서 17,000천원으로 2천원 올랐단다

 

 

 

 

 

 

 

 

 

 

 

반찬이 맛도 괜찮고 푸짐하게 나와서 좋았다

 

 

 

 

 

평소보다 훨씬 많이 폭풍 흡입 중

 

 

 

 

 

 

 

 

 

다 먹고 나왔을 땐 주차장에 차가 가득찼다

 

맛있게 잘 먹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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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배불리 먹은 후

 

가덕도의 여러 가볼만한 곳 중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를 가보기로 한다

 

 

 

 

 

 

 

 

 

내비에 외양포항을 찍어서 오니

 

이렇게 드넓은 (임시)주차장이 있었다

 

주차비는 무료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은 거의 만차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자그마한 외양포 마을

 

 

 

 

 

 

 

 

마을 입구에 있는 외양포 종합안내도

 

1번 외양포진지까지 올라갔다가

 

4번 우물터 쪽으로 내려와서 외양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포진지까지는 130m

 

얼마되지 않는다

 

 

 

 

 

11월의 햇살 따뜻한 볕을 받으며

 

빨랫줄에 늘어져 있는 옷들이 정겨운 모습이다

 

 

이 건물은 당시 일본군 무기 창고와 군막사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이불 빨래도 보인다

 

 

 

 

 

 

조금 올라가니 외양포 포진지 역사안내소가 있다

 

'역사의 시간에 머물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재현 중인 어느 관광객^^

 

 

 

 

 

 

 

 

 

 

 

 

포를 설치했었던 원형터

 

 

 

 

 

 

 

 

 

조용한 어촌마을 외양포는 한적한 포구였다

 

 

1904년 러일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군사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이 곳을 병영화 해 버렸고

 

 

1945년 8월 광복 이후 일본군이 물러나자

 

추첨으로 선정된 주민들이 다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또 한번 없어지게 될지도 모를 마을이라고 한다

 

 

 

 

 

탄약고

 

 

 

 

엄폐막사

 

 

 

 

둥근 원 모양의 포좌 흔적

 

280mm 유탄포를 설치했던 곳으로 총 6문의 포좌가 있다

 

 

 

 

 

 

은폐 엄폐를 위해 막사 위로

 

대나무와 잔디를 심어놓은 걸 볼 수 있다

 

 

 

 

 

 

오늘 날씨가 낮기온이 20도를 웃돌 정도로

 

무척이나 덥다

 

 

 

나중에 알고 보니 

 

11월 중순 날씨로는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꽤 있었다고 한다

 

 

 

 

 

 

 

 

 

 

 

 

 

 

 

외양포항과 공용주차장이 보인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마을공동 목욕탕

 

 

 

 

 

 

 

 

 

 

 

 

 

 

 

 

 

 

 

우물터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볼수 있는 일본식 가옥건물

 

 

 

 

 

 

가볍게 산책하듯이 둘러보고 오니

 

어느새 외양포항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방파제 주변으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낚시 장비를 실은 차들이 주차장으로 꽤 빈번히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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