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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_경북

[칠곡] 국내 최대 민간정원 ‘가산수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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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개장하여 현재까지 엄청난 방문객들이 다녀간

 

4만평 규모의 전국 최대 민간정원인

 

칠곡 '가산수피아'를 다녀왔다

 

 

 

아름답게 펼쳐진 핑크뮬리 언덕과 싱그러운 자연숲(황톳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조형물이 설치된 '공룡뜰'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수피아미술관'

 

300평의 초대형 카페 '그라운드수피아카페'

 

국내 최대 50년생 왕벚나무길 300m 등

 

 

가산수피아는 흔히 떠올리는 일반적인 수목원이 아닌

 

자연과 예술, 문화, 오락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 테마파크 정원'에 가까웠다

 

 

 

 

 

 

 


 

 

 

 

 

 

 

가산수피아 정문은 입구와 출구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며

 

붉은색 커다란 벽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분리시켜 놓은 듯한 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정문에서 주차장까지도 꽤 거리가 멀었다

 

 

 

 

 

 

 

 

입장료는 꽤 비싼 편이다

 

대인 8,000원 / 소인 6,000원

 

 

미술관패키지 등 각종 패키지권도 판매 중에 있었으나

 

우린 그냥 입장권만 끊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10:00~18:00까지이고

 

입장마감은 17:00이다

 

(미술관 등 체험시설은 매주 월요일 휴무)

 

 

 

 

 

 

 

 

가산수피아 가이드 맵

 

 

 

 

 

 

 

 

 

주차장은 무료에 꽤 넓은 편이었으나

 

12시 무렵 이미 거의 만차였다

 

중간중간 빈 곳도 간혹 있었지만 우린 그냥 맨 아랫쪽에 주차했다

 

 

 

 

 

 

 

 

주차를 한 후 메인 정원 쪽으로 가다 보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날 수 있다

 

좀 더 단풍이 든다면 훨씬 예쁘겠단 생각이 든다

 

 

 

 

 

 

 

 

대부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고

 

친구, 연인들도 가끔식 눈에 띈다

 

 

 

 

 

 

 

 

놀이뜰에 들어서면 몇몇 음식을 먹을만한 곳이 있다

 

회오리감자와 닭꼬치를 팔고 있는 푸드트럭

 

그리고 땅땅치킨피자와 빨간매점도 있다

 

 

빨간매점에서는 보통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이 대부분 있는 편이고

 

즉석라면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다른 한쪽에는 바베큐장도 마련되어 있고

 

캠핑용품도 완비되어 있다고 한다

 

 

 

 

 

 

 

 

놀이뜰, 정말 애들이 뛰어놀기 딱 좋은 곳이다

 

 

 

 

 

 

 

 

놀이뜰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면 공룡뜰이 나온다

 

 

 

 

 

 

 

 

이 곳엔 티렉스 등 인기 공룡들이 실제 크기로 설치되어 있는데

 

신기한 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공룡들이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이다

 

 

티렉스의 경우 숨쉬듯 몸통이 움직이기도 하고

 

여러 공룡들이 입도, 손도, 꼬리도 조금씩 움직이는 게

 

엄청 신경써서 디테일을 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움직이는 꼬리를 터치해 볼려고 애쓰는 중~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애들처럼 인증샷도 한컷 ㅋ

 

 

 

 

 

 

 

 

공룡뜰 맞은편에 위치한 '수피아미술관'

 

 

현재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 초대전으로

 

'영혼의 빛과 소리'라는 제목으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해

 

현존재의 공간, 상상의 가상공간, 초월적 빛의 세계가 서로 어우러져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다면 패키지 권을 끊어 한번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우린 외관만 둘러보고 발길을 옮겼다

 

 

 

 

 

 

 

 

수피아미술관 위에는

 

핑크뮬리로 가득차 있는 하늘정원이 있다

 

 

 

 

 

 

 

 

핑크뮬리로 뒤덮인 정원 뒤로 저 멀리 가산면 마을이 보인다

 

그리고 그 뒤로 나즈막한 이름 모를 산들...

 

실제 눈으로 직접 보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돌아서서 나오는 길에 보니

 

예쁜 소형 소방차도 대기하고 있었다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불을 제대로 끌 수 있겠나 하는 의문도 살짝 든다

 

 

 

 

 

 

 

 

이어서 우린 캠핑장을 지나

 

이 곳 가산수피아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핑크뮬리 언덕을 향했다

 

 

 

 

 

 

 

 

돌담길 위로 핑크뮬리 언덕이 보인다

 

아직은 주변 나무들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기 전이지만

 

메인 사진촬영 장소 답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핑크뮬리 언덕의 사진촬영 포인트 중 하나인

 

핑크색 구조물 안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친구분들끼리 오신 방문객들 요청에 따라

 

사진도 찍어드리고...

 

 

그렇게 몇 장의 우리들 사진을 추가로 남긴 후

 

핑크뮬리가 가득한 언덕 사이사이로 들어가본다

 

 

 

 

 

 

 

 

 

 

 

 

 

 

 

핑크뮬리가 계단식으로 심어져 있어

 

위에서 보면 온 사방이 핑크빛으로 곱게 물들인 것 같다

 

 

 

 

 

 

 

 

 

 

 

 

 

 

 

 

 

 

 

 

 

 

 

 

 

 

 

 

 

핑크뮬리 언덕 끝까지 올라가면

 

뜬금없이 벤츠 엠블럼이 달린 황금색 트랙터도 볼 수 있다

 

진짜 벤츠에서 만든 건 아니겠지만

 

나름 포인트를 주는데에는 성공한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타보기도 하고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이어 우리가 경험해본 건

 

황톳길 맨발걷기!!

 

 

'천년솔숲 황토길'이라는 팻말을 보고서야

 

이 곳에 황톳길이 만들어져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아무 정보 없이 황톳길이 있는지도 모르고 왔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가산수피아는 특히 황톳길이 잘 되어 있다고 정평이 나 있었다

 

 

 

 

 

 

 

 

핑크뮬리 언덕 위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연못이 있고

 

연못을 따라 황톳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톳길이 어디서부터 시작이고 어디까지 이어지는 지도 모른 체

 

무작정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 본다

 

 

처음 몇 분간은 발바닥이 시려 걷기에 살짝 애로사항이 있기도 했다

 

 

 

 

 

 

 

 

피톤치드 팡팡 나올 것 같은 천년솔숲으로

 

맨발 걷기의 효능이 제대로 스며들기를 바라며

 

신발을 손에 들고 열심히 걷는 중이다

 

 

 

 

 

 

 

 

발바닥이 점점 황토색으로 진해져 간다

 

 

 

 

 

 

 

 

한참이나 걷다 보니

 

황톳길 앞 옆으로 이상한 구조물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이게 뭘까 하는 궁금증을 잠깐 가진 후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2022년도 말에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환혼' 촬영 장소였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데

 

아마 드라마를 보고 이 곳을 찾는다면 좀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

 

 

 

 

 

 

 

 

잘 정돈되어 있는 황톳길

 

걷기 참 좋았다

 

30~40분 가량 걸은 것 같았다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니

 

출발지였던 장소로 올 수 있었다

 

 

안내판을 보니 A, B 코스가 있는데 우린 A코스를 걸었나 보다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도 설치되어 있다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 후

 

다음 코스는 댑싸리 가든!!

 

 

 

 

 

 

 

 

댑싸리는 정말 처음 보고 들은 건데 색깔이 신기할 정도로 예뻤다

 

개화시기가 7~8월인데도 10월말 현재까지 잘 가꾸어져 있었다

 

 

댑싸리는 넓은 마당을 쓰는 비(빗자루)를 만드는 데에 주로 쓰인다

 

 

 

 

 

 

 

 

 

 

 

 

 

 

 

댑싸리 가든 옆에는 알파카 랜드가 있다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주요 서식지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안데스 산맥 고산지대이다

 

 

 

 

 

 

 

 

애들이 있다면 체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체험권 5,000원, 먹이 2,000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느듯 시간이 꽤 흘렀다

 

점심 먹고 들어와서 여유있게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들른 곳은

 

#가산수피아 #초대형 빈티지 카페 # 카페맛집 으로 언급되는

 

'그라운드 수피아 카페' 였다

 

 

 

 

 

 

 

 

그라운드 수피아 카페는 숲속의 쉼터 같은 곳으로 

 

정문 앞에는 기찻길이 길게 깔려 있고

 

핑크뮬리도 있어서

 

여전히 이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당히 멋있고 인상적인 카페 앞 뷰~

 

 

 

 

 

 

 

 

실내로 들어가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

 

출입구도 통유리로 길게 이어져 있는게 특이하다

 

 

 

 

 

 

 

 

실내는 엄청 넓었다

 

천정도 높고...한 마디로 탁 트인게 시원시원했다

 

 

 

 

 

 

 

 

 

 

 

 

 

 

 

 

 

 

 

 

 

 

 

 

 

 

 

 

 

 

 

 

 

 

 

 

다양한 케이크와 빵, 음료들을 구경한 후

 

결국 우리가 주문한 건

 

카페라떼와 청포도에이드

 

 

 

 

 

 

 

 

운좋게 창가에서 바깥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선

 

이리저리 걷느라 지친 다리에 휴식을 부여하며 힐링 중~

 

 

 

 

 

 

 

 

 

 

 

 

 

 

 

카운터의 부름에 잽싸게 달려가는 중~

 

 

 

 

 

 

 

 

음료 맛은 그저 무난했다

 

 

 

 

 

 

 

 

좋았던 건 인테리어와 분위기~

 

 

넓은 룸도 있고 여러 편의시설이 많아서

 

가족이나 단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 했다 

 

 

 

 

 

 

 

 

그라운드 수피아 카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다 보니

 

현대자동차 전시 페스타가 개최되고 있었다

 

 

 

 

 

 

 

 

대형 곰돌이가 눈치 못 채게

 

뒤쪽에서 급히 인증샷 한컷 남겨본다^^

 

 

 

 

 

 

 

 

한번은 꼭 방문해 볼 만한

 

가산수피아에서의 괜찮았던 나들이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가산수피아 정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피아 포토스팟 Best 10~!을 공유하며

 

시간이 되어 방문하게 된다면

 

꼭 여유있게 다 둘러보길 추천해 본다

 

 

 

 

 

 

핑크뮬리

 

코키아(댑싸리)

 

구절초

 

하늘정원

 

공룡

 

트랙터

 

황톳길

 

빈티지

 

그라운드수피아카페

 

테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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