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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_경남

[남해 가볼만한 곳 #3] 상주은모래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보물섬전망대, 독일마을

by @taco@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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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은 제주도 못지않게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인해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함을 더해주는 너무나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남해군은 섬이라서 남해대교와 창선대교, 그리고 노량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특별히 알려진 명소가 아니더라도 섬 상당부분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형과 해안선이 복잡하고 남해바다와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좋은 곳이 아주 많다

 

 

 

그러한 수많은 괜찮은 관광지 중

 

우리가 다녀온 반나절 코스를 간단히 남겨본다

 

 

 

 

 

 

 


 

 

 

 

 

 

 

 

 

관광지도를 보기만 해도

 

남해에서 가볼만한 곳들이 참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오전 중 보리암을 둘러보고 재두식당에서 점심까지 먹은 우리는

 

어두워지기 전 반나절 동안 여행할 코스를

 

다음과 같이 정했다

 

 

(9)은모래비치 → (10)설리스카이워크 → (11)보물섬전망대 → (15)파독전시관(독일마을)

 

 

 

 

 


 

 

 

 

▒  상주은모래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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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모래비치는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쌓인 유난히 하얀 백사장이 특징으로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특히 남해 금산의 절경이 한 폭의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고

 

바닷물 또한 유난히 파랗고 맑아서 마치 아름다운 호수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수심 또한 매우 완만하고 얕으며, 수온도 따뜻한 편이어서

 

애들을 동반한 가족 휴가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철이 지난데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한 편

 

 

 

 

 

 

 

 

 

멸치쌈밥 식당은 2~3집 건너 하나씩 보일 정도로 눈에 많이 띈다

 

재두식당 사장님 얘기대로 남해군에 300개 정도의

 

멸치쌈밥 식당이 있다는 게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살며시 바다가 보인다

 

 

 

 

 

 

 

 

 

피톤치드가 쏟아지는 울창한 송림 안에서...

 

 

 

 

 

 

 

 

 

송림을 지나면 고운 은빛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를 만날 수 있다

 

 

 

 

 

 

 

 

 

백사장에는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는 조형물도 있고

 

 

 

 

 

 

 

 

 

사진촬영용 포토존 그네도 설치되어 있다

 

 

 

 

 

 

 

 

 

은모래비치를 위쪽에서 가장 예쁘게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위치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528-9'

 

2~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 잠깐 정차 후 사진촬영을 하면 된다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커플도 보인다

 

 

 

 

 

 


 

 

 

 

 

▒  설리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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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스카이워크는 자그마한 어촌마을인 설리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으로 지어진 전망대이다

 

 

높이 약 36m, 폭 4.5m, 총 길이 79m의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아니한 상태로 있는 보'를 뜻하는 '캔틸레버'로

 

이 설리 스카이워크의 경우 4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이다

 

 

설리 스카이워크에는 '하늘 그네'가 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발리의 명물,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높이 38m에서 타는 그네는 하늘과 맞닿고 발아래로는 바다로 풍덩 빠져 들것만 같은

 

극강의 아찔함을 선사한다

 

 

 

 

♣ 위치 :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303번길 176

 

♣ 운영시간(스카이워크) : (11월~4월) 10:00~19:00, (5월~10월) 10:00~20:00

 

♣ 이용요금 : 스카이워크(2천원), 그네(4천원)

 

♣ 주차정보 : 승용차 34대, 버스 4대 주차 가능

 

 

 

 

 

 

주차장에서 바라본 설리 스카이워크 입구

 

 

 

 

 

 

 

 

 

엘리베이트도 있고 그 옆으로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계단도 있다

 

 

 

 

 

 

 

 

 

입장료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된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그네는 탈 수가 없었다

 

 

 

 

 

 

 

 

 

역광에서의 멋진 실루엣을 뽐내는 설리 스카이워크~

 

 

 

 

 

 

 

 

 

2019년 보물섬전망대에 이은 또 다른 매력의 전망대인

 

설리스카이워크

 

 

 

 

 

 

 

 

 

카페와 매점도 있다

 

커피, 도넛, 떡볶이, 라면, 우동, 과자,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점 앞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몇 개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

 

 

 

 

 

 

 

 

 

 

 

남해를 방문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찔한 이색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한 '스카이워크 그네'를 한번쯤 타보길 추천해 본다

 

 

 

 

 

 


 

 

 

 

 

 

▒  남해 보물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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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 '남해'를 아름답게 비추는 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

 

'보물섬 전망대'

 

뭉쳐야 찬다 시즌 2에서 남해 전지훈련으로 방송되기도 했었던 장소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60도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자랑하고 있다

 

2층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로 유리로 된 하늘길을 직접 걸어보며

 

절벽 위 수려한 남해 바다 조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갑자기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진다

 

주차장엔 여유가 많은 편이었고

 

한적한 곳에 주차한 후 전망대를 보러 간다

 

 

 

 

 

 

 

 

 

한편에는 현수막이 붙여져 있다

 

KBS 1박2일, JTBC 뭉쳐야 찬다 시즌 2까지

 

이 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주소지는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

 

운영시간은 매일 09:00~19:00까지다

 

 

 

 

 

 

 

 

 

아무래도 평일이어서 그런지 한산했다

 

전망대 옆으로 '뭉쳐야 찬다 시즌 2'에서 지옥훈련을 했던 계단이 있다

 

방송에서 계단을 올라오는 데

 

이장군 36초, 박태환 39초 걸렸다고 한다

 

 

날씨가 추워 위에서 계단을 잠깐 보기만 하고

 

바로 전망대로 들어간다

 

 

 

 

 

 

 

 

 

입구에는 스카이워크 이용요금 안내판이 붙여져 있다

 

기본코스 13,000원 (필수사항으로 의상, 신발 등 각종 장비 착용 포함)

 

특별동작 5,000원 (평일만 가능, 그네 점프 슈퍼맨 동작 중 2가지)

 

사진촬영 10,000원 (5~6컷 찍어서 1장 출력)

 

 

날씨가 추운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1층은 특산품 판매점이다

 

 

 

 

 

 

 

 

 

2층은 스카이워크 / 클리프힐 카페

 

3층은 전망대(옥상정원)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전망대를 가려면

 

1층에서 특산물을 사거나  2층 카페를 이용해야 된다고 한다

 

 

 

 

 

 

 

 

 

3층 전망대는 그냥 평범한 편이다

 

사람이 전혀 없으니 오히려 썰렁한 편이다

 

 

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나 가을에는

 

이곳에 앉아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을듯 하다

 

 

 

 

 

 

 

 

 

바닥이 튼튼한 나무로 되어있는 루프탑 스카이워크

 

 

 

 

 

 

 

 

 

해안까지 계단이 데크길로 예쁘게 이어진다 

 

 

 

 

 

 

 

 

 

남해 보물섬 전망대는

 

스카이워크 스릴과 멋진 남해바다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좋은 계절에 남해를 방문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라고 추천해 본다

 

 

 

 

 

 


 

 

 

 

 

 

▒  남해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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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되었던 독일거주 교포들이

 

대한민국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개발한 곳이다

 

 

독일에서 자재를 수입하여 독일식 전통 주택을 신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2023년 기준 40채가 넘는 주택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게스트하우스나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주차나 입장료는 무료다

 

 

 

 

 

 

 

 

 

도이처플라츠(독일광장) 입구

 

 

이 곳에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처럼

 

매년 가을에 맥주축제가 펼쳐진다고 한다

 

 

 

 

 

 

 

 

 

입구 한쪽편에는 이곳 독일마을에 정착한

 

1세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광장에 위치한 남해파독전시관

 

 

 

 

 

 

 

 

 

남해바다가 보이는 도로 양쪽으로 독일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식당, 펜션, 카페, 기념품샵 등등

 

 

 

 

 

 

 

 

 

 

 

 

 

 

 

 

 

몇몇 예쁜 가게에는 들어가서 구경도 해본다

 

 

 

 

 

 

 

 

 

다양한 공방 제품들~

 

 

 

 

 

 

 

 

 

실착도 해보고~

 

 

 

 

 

 

 

 

 

또 다른 아트샵에도 들어가본다

 

 

 

 

 

 

 

 

 

그림같은 외관의 카페 '비스트로 36'

 

소세지 맛집이라고 한다

 

 

 

 

 

 

 

 

외관이 아주 예쁜 독일 빵집 'Berliner'

 

역시 못참고 들어간다

 

 

 

 

 

 

 

 

 

잠깐 매장을 둘러보고

 

 

 

 

 

 

 

 

 

결국 오리지날 독일 슈톨렌을 1개 산다

 

슈톨렌은 1474년부터 드레스덴 지방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독일 전통빵이다

 

 

(나중에 집에 와서 먹어보니

 

일단 빵이 단단한 편이었으며 럼주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고

 

견과류의 진한 풍미와 슈거파우더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딱 내 스탈이었다

 

 

가격은 보통 빵보다 비싼 편이나

 

슈톨렌은 타 지역에서 사는 것보다 여기가 저렴한 편이었다)

 

 

 

 

 

 

 

 

 

어느새 날이 꽤 어두워졌다

 

 

 

 

 

 

 

 

 

마지막으로 독일마트를 들렀다

 

 

 

 

 

 

 

 

 

다양한 맥주들이 가장 눈길을 끈다

 

 

 

 

 

 

 

 

 

그래서 결국 구입한 카이저돔 맥주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병맥 하나

 

 

 

 

 

 

 

 

 

마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독일마을 내 펜션 이름인 듯한 팻말을 지나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독일 국기가 돋보이는 예쁜 펜션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독일마을~

 

근데 의외로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건물들로

 

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꽤나 괜찮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펜션을 잡아서 머물기에는

 

개인적으론 딱히 메리트가 있나 싶은 생각이다

 

그냥 가볍게 잠깐 들를만한 정도~

 

 

 

 

10월 맥주축제 때에는 제대로 즐길려면 1박은 해야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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