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명물 생고기 뭉티기 맛집 신천동 송림식당

 

 

 

 

모처럼만에 집에 들른 워니와 함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워니가 생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은 곳은 바로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송림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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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식당은 신천LH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야외테이블에 녹색천막이 약간은 포차 감성을 느끼게 한다

 

밤이 되면 그나마 조금 선선해 져서  바깥에서 술한잔 하기 딱 좋을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앉을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우리가 도착했을 땐 우리 앞에 3팀이 있었다

 

 

영업시간은 17:00~22:00

 

매주 일요일은 휴무

 

 

 

 

 

 

 

 

배고프다는 워니의 궁시렁거림을 한쪽 귀로 흘려들으며

 

20분쯤 기다린 후에 마침내 실내로 안내받아 자리를 잡았다

 

실내는 5~6테이블이 있을 정도로 아담한 크기다

 

 

 

 

 

 

 

 

배고픈 워니를 위해 앉자마자 주문~~

 

우리가 시킨 건 이 집의 시그니처인 생고기와 오드레기

 

 

 

 

 

 

 

 

강냉이와 양념콩, 마른멸치, 호박씨, 옥수수콘, 옛날 소시지 등 기본반찬이 나오고..

 

 

 

 

 

 

 

 

드디어 나온 생고기

 

보통의 생고기집은 고기를 얇게 썰어서 나오는 데

 

이 곳 송림식당에서는 깍두기 스타일 마냥 뭉텅뭉텅 썰어서 나온다

 

처음 나왔을 땐 양이 적어 보였는 데 먹다보니 꽤 많은 편이었다

 

식감이 쫄깃쫄깃한 게 정말 맛집으로 소문날만하다 싶었다

 

 

 

 

 

 

 

 

게다가 송림식당의 양념장은 다른 곳과 차이가 있다

 

어떻게 보면 다대기 양념장이 메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생밤과 부추가 들어가 고소하고 특유의 양념맛이 식욕을 돋군다

 

 

 

 

 

 

 

 

생고기와 함께 주문한 오드레기가 시간차를 두고 나왔다

 

오드레기는 소의 힘줄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로

 

별도의 소스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소금에 찍어 먹으면 정말 그 맛이 일품이다

 

 

 

 

 

 

 

 

역시 생고기에 소주 한잔은 필수지~

 

 

뿔뿔이 흩어져 생활하다

 

모처럼만에 한자리에 다 모여 얘기꽃을 피우느라 여념이 없다

 

 

한편으론 제발 술 많이 마시지 말라며 잔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소고기 된장찌게도 맛있다고 해서 추가로 주문~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워니가 특히 좋아한다^^

 

찌개만 있어도 소주 1병각이라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왔다는 송림식당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맛 까다로운 워니가 인정한 맛집

 

 

역시 생고기는 대구가 최고라고~

 

다음엔 친구들과 꼭 오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