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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_전라

[진안] 진안 가볼만한 곳, 한국의 불가사의 마이산 탑사 여행, 은수사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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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가사의 '마이산 탑사'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부터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나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마이산 탑사'이다

 

높이 15m, 둘레 20여m의 거대한 돌탑이 여기저기 즐비하게 있는데

접착제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시멘트를 발라 굳힌 것도 아니며, 홈을 파서 끼워 맞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1백여년의 풍상 속에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덕없이 견고하게 버티고 서 있는 게 참으로 놀랍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불가사의로 입에 오르내린다는 마이산 탑사를 처음으로 방문하고 그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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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초가정담에서 점심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마이산 탑사를 향해 걸었다

식당가를 벗어나면 바로 금당사부터 만나게 된다

 

 

 

 

 

 

 

 

 

금당사, 들어가진 않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템플스테이도 운영하는 것 같다

 

 

 

 

 

 

 

 

 

 

 

날씨는 엄청 덥지만 파란 하늘의 청량함이 걷는 피곤함을 조금은 덜어준다

커다란 파라솔 하나 펼쳐놓고 쉼없이 노래를 부르는 분도 있다

잠깐이나마 오가는 사람들의 귀를 자극시켜주는 듯 하나, 서서 구경하는 사람은 없다

 

 

 

 

 

 

 

 

 

 

 

 

남부주차장에서 오면 볼 수 있는 멋진 탑영제 저수지 풍경~

이 곳은 '내 딸 서영이', '남자가 사랑할 때' 라는 드라마 촬영지였기도 하다

 

근데 이 뜨거운 날씨에 오리배 타는 사람도 있구나^^

 

 

 

 

 

 

 

 

 

 

 

 

산책로를 따라 완만한 경사를 계속 올라간다

여기서 탑사까지는 도보 10분!

 

 

 

 

 

 

 

 

 

 

 

산책로 중간쯤에서 만날 수 있는 부부공원

이곳엔 돌탑을 쌓아볼 수 있는 돌탑 체험장이 있다

아이들이 있다면 괜찮은 경험이 될지도...

 

 

 

 

 

 

 

 

 

 

하트 조형물도 감상하면서 산책로를 따라 이동 중~

 

 

 

 

 

 

 

 

 

마이산 역사 "한번에" 보기

다 읽어볼려니 엄두가 안나서... 마이산의 명칭만 한번 훑어보았다

 

마이산이라는 이름은 높은 두 개의 산봉우리가 마치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생겨났다

조선 태종이 남쪽 지역을 돌아보던 중 이를 보고 마이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이전에도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신라시대엔 서다산, 고려시대엔 용출봉, 조선 초 이성계는 속금산이라 이름짓기도...

 

 

 

 

 

 

 

 

 

 

마치 정글숲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길

울창한 나무숲 아래로 데크길이 참 잘 만들어져 있어서 뜨거운 햇볕을 피하긴 안성맞춤이었다

 

 

 

 

 

 

 

 

 

 

마침내 탑사 입구에 도착~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가 있다

대인 3,000원 / 중고생 2,000원 / 초등생 1,000원 / 30명 이상 단체 2,800원

 

 

 

 

 

 

 

 

 

야간은 출입이 제한된다

출입 제한 시간은 18:00~08:00까지다

 

 

 

 

 

 

 

 

 

탑사문화재입장료 2명 6,000원~

 

 

 

 

 

 

 

 

 

 

 

매표소를 지나 탑사 앞에는 기념품 상가와 카페 등이 있다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시원한 음료나 빙수를 먹고 있었다

 

 

 

 

 

 

 

 

 

 

 

처음 탑사를 마주했을 땐...

정말 새로운 세상에 온듯한 묘한 신비감을 불러일으켰다

정말 잊혀지지 않을 만한 광경이어서

정신없이 사진기 셔터를 누른다~

 

 

 

 

 

 

 

 

 

 

 

 

 

 

 

 

 

 

 

 

주변의 돌탑을 보며 위로 조금씩 올라가 본다

 

 

 

 

 

 

 

 

 

 

 

중간엔 돌탑 축조자인 이갑룡 처사의 동사도 있다

1860년 태어나 25세인 1885년에 마이산에 들어와 솔입으로 생식하며 탑을 쌓기 시작해

30여 년간 주변의 돌을 날라 쌓았다고 한다

정말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대단하신 분!!

 

 

 

 

 

 

 

 

 

 

 

 

 

계단을 오르며 수시로 고개를 돌려 색다른 풍경을 눈에 담아본다

정말 쉽게 볼수 없는 흔치 않은 풍경이다

 

 

 

 

 

 

 

 

 

 

 

탑사 끝까지 오르면 천지탑이 있다

이 탑은 이갑룡 이란 사람이 3년의 고행 끝에 1917년 완성한 탑으로

왼쪽이 음탑, 오른쪽이 양탑이며 타원형으로 돌아 올라가면서 축조했다고 한다

 

 

 

 

 

 

 

 

 

내려오면서 보니 마이산 표면에 난 구멍 안으로 작은 돌탑들이 보인다

저기는 또 어떻게 쌓은 걸까?

참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특별한 것 같다

 

 

 

 

 

 

 

 

 

한참을 탑사에 머물며 둘러본 것 같다

 

이제 은수사가 있는 곳으로 가야지...

좌측으로 탑사가 내려다 보이고 약간은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은수사를 들렀다 다시 탑사로 돌아올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구입했던 입장료를 확인시켜 줘야 된다

그래서 입장료는 버리면 안됨!!

 

 

 

 

 

 

 

 

 

탑사에서 5분 정도 걸었나?...

저 멀리 은수사가 보인다

 

 

 

 

 

 

 

 

 

은수사는 이성계가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로 붙여졌다고 한다

이성계는 참 많은 절을 다니며 기도를 했던 것 같다^^

 

 

 

 

 

 

 

 

 

 

 

 

 

 

은수사 또한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에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탑사에 비해 덜 북적이며 아주 고요한 사찰이었다

 

 

 

 

 

 

 

 

 

은수사를 가볍게 둘러본 후 탑사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곤 너무나 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탑사 앞 카페로 들어와 시원한 음료수 한잔 하며 땀을 식혔다

그리고 남부주차장을 향해 하산~

 

 

 

 

 

 

 

 

 

오후 3시가 넘어가니 식당가 및 기념품 상가 주변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대왕꽈배기

먹고 싶다는 유혹이 잠깐 들었지만, 참고 지나간다

 

 

 

 

 

 

 

 

 

하지만 옥수수는 못 참지~

결국 1개만 사서 먹어본다...정말 맛있었다^^

 

 

 

 

 

 

 

 

 

옥수수를 먹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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