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 반일암 계곡 무지개다리와 구름다리

 

 

 

 

운일암 반일암 구름다리는 2022년 7월 15일에 개통했으며

주자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가파른 계곡 사이를 건너가는 220m 길이의 출렁다리이다

 

명도봉(868m)과 명덕봉(845m)울 연결하는 이 출렁다리는

운일암 계곡의 가장 큰 볼거리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약 46억 원 정도 들여서 건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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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은 주차장

하지만 5시가 넘어 도착했더니 거의 텅텅 빈 상태다

입장료도 주차비도 무료다

 

보통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운일암 반일암 주차장에 주차 후

1km 정도의 진안고원길 9코스인 숲길을 걸어서 갔다 오는 편이지만

우린 시간이 많이 늦어 구름다리와 가장 가까운 '28경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3주차장 바로 앞 운일암 반일암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친절하게도 구름다리 가는 길 안내판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왼쪽편엔 인도가 없다

맞은편 도로로 건너가야 된다

누구나 찾아가기 쉽게 안내판이 요소요소 잘 설치되어 있었다

 

 

 

 

 

 

 

 

 

 

전주식당이 보이고 구름다리로 가는 길 입구도 저멀리 보인다

다시 도로를 건넌다

 

 

 

 

 

 

 

 

 

구름다리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17:30분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못 들어가게 했을거라고 한다

구름다리까지 갔다가 현 위치까지 돌아오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리니

어두워지기 전에 얼렁 갔다오라고 하신다

 

여기까지 와서 못 가볼뻔 했다니...다행히도 운이 좋은 편이다^^

 

지체없이 들어간다~

 

 

 

 

 

 

 

 

 

 

구름다리로 갈려면 제일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야 된다

알록달록 무지개다리~

보기엔 예뻤지만 왠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니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무지개다리 위에서 저 멀리 높은 곳, 구름다리가 보인다

여기서 보니 상당히 멀어 보인다

오늘 하루 마이산도 갔다오고 꽤 많이 걸었는 데 저기까지 갈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계곡물은 최근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많지는 않다

 

 

 

운일암 반일암은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일컫는다

예전에는 깍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 뿐이어서 운일함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고 불렸다

 

 

 

 

 

 

 

 

 

무지개다리를 무사히 건넌 후~

 

 

 

 

 

 

 

 

 

본격적인 초입부 부터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문구도 보인다

뱀이 나타나면 어떡하라는 건지..ㅋ

 

 

 

 

 

 

 

 

 

돌계단으로 시작해

 

 

 

 

 

 

 

 

 

나무데크길도 있고 마지막 무렵엔 철계단도 있었다

꽤나 급한 경사긴 하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 그리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름다리 입구까지 가뿐하게 올라왔다

무지개 다리에서 쉬지않고 아마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개통한 지 2년 조금 넘은 다리

폭 1.5m, 지면에서 최고 높이는 80m다

중간 쯤 건널 때 보니 꽤 흔들거림이 있는 편이었다

 

 

 

 

 

 

 

 

 

 

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사진으로 보는 모습과는 아예 천지 차이다

아찔함도 순간 머리 속에서 지워져 버린다

우리가 건너왔던 무지개 다리도 저멀리 보인다

 

 

 

 

 

 

 

 

 

계곡 사이로 굽이쳐 돌아나가는 도로와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평소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많은 지자체들이 구름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해

지역 내 커다란 경제효과를 누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진안의 운일암 반일암 구름다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커다란 장점이자 자랑할만한 무기가 아닌가 싶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왔던 길로 돌아갈 필요 없이 일방통행이다

이대로 내려가면 출발했던 입구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진안을 방문하게 된다면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따라 트래킹도 하고 구름다리까지 보고 오는 게

가장 최선이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