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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_경북

[영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과 가장 많은 부처가 있는 사찰 만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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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위치한 만불사는

1987년 서울, 부산, 대구에 포교원을 설립하며 시작되어

1995년 완공한 만불산에 있는 사찰이다

 

만불사는 이름 그대로 수많은 불상을 볼 수 있는 절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불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사찰 뒤 언덕 위에 있는 높이 33m의 아미타영천대불

열반전에 있는 거대한 황동와불열반상

그리고 사찰 옆 보리수 나무 아래의 보리수 대좌불과

눈을 돌리는 곳마다 보이는 수많은 불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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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만불산 자락에 위치한 만불사

들어가는 초입부에서 부터 뭔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찰로 올라가는 입구 길 옆에는 자그마한 못이 있고

그 너머로는 마치 견고한 성벽 위에 세워진 붉은 성 같은 건물들이 보인다

 

 

 

 

 

 

 

 

 

주차장까지 올라온 후 되돌아본 모습

 

 

 

 

 

 

 

 

 

만불사는 입장료도 주차료도 없다

운영시간은 08:00~17:00까지

 

 

 

 

 

 

 

 

 

입구를 통과하니 바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말 아침 일찍 찾아온 터라 차도 없고 정말 조용했다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이 살짝 부는 약간은 쌀쌀한 느낌이 드는 날씨임에도

모처럼만에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겠단 생각에 괜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손으로 떠받치는 테이블과 의자

주목을 끌긴 한데... 앉기엔 뭔가 좀 거시기한...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인 듯 하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

사람 무서워하지 않고 울어대며 다가오는 모습이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다소 의외라고 할까...

배가 고팠던 것 같은데..줄만한 게 없어 아쉬웠다

 

만불사에서는 인간 친화적인 고양이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조그마한 코끼리 동상이 양 옆에 세워진 입구로 들어서게 되면

황동와불열반상, 만불보전 등을 보게 된다

 

 

 

 

 

 

 

 

 

 

일단 어디를 둘러보나 붉은 색 벽면의 수많은 불상들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우측 정면에 보이는 황동와불열반상

 

 

 

 

 

 

 

 

 

 

 

와불, 즉 누워 있는 부처님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이 최후의 설법 후 두 다리를 가지런히 뻗어

열반에 드실 때 모습을 형상화한 불상이라고 한다

 

여태 보지 못했던 신기한 모습이라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사진을 남겨본다

 

 

 

 

 

 

 

 

 

 

와불의 족상

 

 

더 특이하게 눈길을 잡아 끄는 건 바로 누워있는 와불의 족상

가까이서 보니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왠지 모를 성스러운 문양(문자)이 그려져 있는데

이 발을 세번 쓰다듬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와불을 보고 나오니 바로 옆에는 만불보전이 있다

 

그리고 만불보전 앞에는 기다란 연못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연못에는 잉어들도 있었다

 

 

 

 

 

 

 

 

 

 

만불사의 큰 법당인 만불보전 내부에는 커다란 삼존불이 있다

 

 

 

 

 

 

 

 

안쪽에 보이는 삼존불

 

 

수많은 소망과 염원이 법당 내 가득한 게 느껴진다

만불보전 안에는 불자들이 각각 자신의 서원을 담은 17,000원불이 있다

 

 

 

 

 

 

 

 

 

잉어 먹이도 판매 중~

 

 

 

 

 

 

 

 

 

엄청나게 많은 잉어떼

 

 

 

 

 

 

 

 

 

3층 전각의 범종각

 

범종 안쪽에는 1만명 불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특이한 건 보통의 사찰들 내 종은 아무나 칠 수 없게끔 되어 있는데

이 곳 대범종은 누구나 칠 수가 있다고 한다

 

 

 

 

 

 

 

 

 

불교 전각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범종각!!

누구나 세번의 범종을 타종하면

업장이 소멸되고 소원성취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저 멀리 산 언덕 위로 33m 아미타영천대불이 보인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저기까진 가봐야지~

 

 

 

 

 

 

 

 

 

 

만불사에서 꼭 봐야 된다는 보리수 대좌불

세계 최초 보리수 아래서 수행하는 부처님 상이다

 

 

 

 

 

 

 

 

 

보리수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나무로

보리수 나무 아래서 수행하다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이제 아미타영천대불을 향해 가는 중 

또 만난 또 다른 고양이

주변에 2~3마리가 더 있었다

 

 

 

 

 

 

 

 

 

2019년 5월 9일

아미타영천대불 정중앙에 태양을 중심으로

오색 빛위 원형 무지개가 1시간 가량 방광하였다고 한다

 

 

 

 

 

 

 

 

 

 

 

 

 

뒷편으로 가면 산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안내판을 통해 잘 인도해 준다

 

 

 

 

 

 

 

 

 

이 곳 언덕을 올라가는 길에도 수많은 불상들이

각을 맞춰 배열되어 있다

정말 불상들을 원없이 보는 것 같다

 

 

 

 

 

 

 

 

 

사찰 내 방문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지만

의외로 아미타대불을 보러 가는 사람이 아직까진 보이지 않는다

주변이 조용한 가운데 폭이 좁은 숲길을 따라 대불이 점점 가까워진다

 

 

 

 

 

 

 

 

 

조금씩 높은 곳으로 올라가며 사찰을 내려다 보니

마치 중국의 자금성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든다

높이가 조금 더 높았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볼수 있었을 텐데...

더 올라가니 나무숲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이제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아미타대불을 볼 수 있고

그 옆으로는 납골묘가 있다

 

 

 

 

 

 

 

 

 

 

드디어 보게 되는 33m 높이의 거대한 아미타대불!!

만불사의 시그니처 불상

장엄한 모습을 보기만 해도 우리나라 최대 규모라는 게 실감난다

 

 

 

 

 

 

 

 

 

여기서도 볼 수 있는 손 모양의 의자와 테이블

 

 

 

 

 

 

 

 

 

 

20만개가 넘는 불상이 있는 절답게

대불 좌우로 늘어선 불상들 모습 또한 장관이다

 

 

 

 

 

 

 

 

 

 

 

 

 

 

 

 

 

 

경전이 새겨진 마니차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손으로 돌리는 것만으로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

 

 

 

 

 

 

 

 

 

 

만불사 전경을 쉽게 볼 수 있는 조망도

이렇게 보니 또 심플한 것 같기도 하고...ㅋ

 

 

 

 

 

 

 

 

 

나무 사이로 보이는 주차장

차들이 마치 미니어쳐 장난감 처럼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여전히 이른 시간인지 주차장은 빈 자리가 많았다

 

 

 

 

영천 만불산 만불사!!

수없이 많이 듣고도 가깝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왜 이제서야 와봤나 싶다

 

영천을 여행하게 된다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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