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 위치한 도쿄도청에는
도쿄의 탁 트인 전망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있다
시부야 스카이나 롯폰기 힐즈에서 보는 야경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멋진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도쿄도청은 높이 243m, 지상48층 규모로
모습이 똑같은 쌍둥이 빌딩 형태를 하고 있다
남쪽과 북쪽 빌딩 모두 45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는데
현재 북쪽 전망대는 운영하지 않고 남쪽 전망대만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09:30~22:00
☆ ☆ ☆ ☆ ☆ ☆ ☆ ☆ ☆
도쿄에서 버스는 처음 타 본다
푸글렌 도쿄 시부야점이 있는 요요기 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도쿄도청으로 가는 중이다
도쿄도청에 도착하면
그 이후로는 전망대로 가는 방향이 잘 안내되어 있어서
찾아가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평일이었지만 입장 대기줄이 꽤 길다
엘리베이터를 타기까지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실시하는 간단한 짐검사~
하지만 제대로 보는 것 같진 않았다
남쪽 전망실이며
무료 개방시간은 밤 10시까지
그리고 마감시간은 밤 9시30분이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및
12.29.~1.3.까지는 휴관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순식간에 45층까지 올라오게 된다
전망대에 올라오니 역시 창가엔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창문마다 2~3사람씩 붙어 있다
멋진 도쿄의 야경!!
사실 무료 전망대라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야경이 꽤 멋있었다
그리고 이왕이면 도쿄 야경은 평일 저녁에 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겠지만 대부분의 높은 빌딩이 기업들의 사무실이라서
아무래도 평일 저녁이 불켜진 곳이 많아서 야경이 좀 더 예쁜 편이다
비슷한 모양의 이 건물은
세 쌍둥이 건물인 신주쿠 파크타워이다
도쿄도청을 설계한 단게 겐조의 작품이기도 하다
45층에서 바라보는 지상은 꽤 아찔하다
한편으론 도쿄는 의외로 우리나라에 비해 교통체증이 덜하단 느낌이다
시간이 불과 평일 저녁 7시가 채 안됐는데도
도청 주변으로 다니는 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야경을 보는 피크타임이 지나서일까...
올라올 때의 엘리베이터 대기줄 보다
내려갈 때의 대기줄이 훨씬 더 길다
대기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며
의자에 앉아 쉬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도 비슷한 마음에
전망대 중앙에 있는 기념품샵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본다
종류가 그닥 많지 않고 살 만한게 그리 눈에 띄진 않는다
도청 밖으로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서
도청 건물을 보고 있다
이유는 바로 도쿄 나이트 앤 라이트(TOKYO NIGHT & LIGHT)라고
도청사 건물에 비춰지는 다양한 영상과 쇼를 보기 위해서다
도쿄도청의 나이트 앤 라이트는
도청 제1본청사를 캔버스 삼아 빛과 소리로
다채로운 아트를 표현하는 프로젝션 매핑으로
올해 2월부터 연중 매일 저녁 상영하며
도쿄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상영시간은 매일 19:00~21:15분까지 이며
30분 간격으로 10분 내지 15분씩 상영한다
도쿄를 방문한다면 도쿄도청은 꼭 여행코스에 포함시키길 추천한다
전망대에서 무료로 야경 감상하고
도쿄 나이트 앤 라이트 까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안 가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도청에서의 야경 감상을 마지막으로
신주쿠 오모이데 요코초에 가서
맥주 한잔 하면 완벽한 일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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