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자와는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시부야 및 신주쿠와 가깝고
오다큐선과 이노카시라선이 지나는 곳이라
젊은 친구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다
중고, 빈티지 의류 가게가 모여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며
구석구석 독특한 카페 등도 눈에 많이 띈다
하라주쿠와 함께 빈티지 쇼핑하면 꼭 꼽히는 곳으로
자리잡은 지역이다
◆ ◆ ◆ ◆ ◆ ◆ ◆ ◆ ◆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전철로 쉽게 갈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
시모키타자와에 가려면
두 철도 회사의 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첫번째는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철도 오다와라선을 타는 것
두번째는 시부야에서 게이오 이노카시라선을 타는 것
전철에서 내려 시모키타자와 역 광장으로 나왔는데...
도심을 벗어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아 놀랐다
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젊어서
활기가 넘치는 느낌~~
꽤나 진지하게 부르다가
친구들이 오니깐 해맑게 웃으며 하던 노래를 멈추던...ㅎ
본격적으로 시모키타자와의 메인거리로 들어가본다
도쿄에서도 특색있는 장소로 알려진 이 곳은
개성적이고 독특한 패션으로도 유명해 많은 젊은층과 예술가들이
찾는다고 한다
조금 걷다보니 드넓은 공터에
임시 빈티지 샵들이 들어서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중고의류였다
일본어로 중고의류를 '후루기'라고 하는데
최근 일본의 10~20대 사이에서
'후루기'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모습
일본의 중고 의류는 1970~80년대 고도 성장기에
젊은이들이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하고
보다 개성적인 빈티지 의류를 찾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은 보통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며 오래 쓰다보니
그만큼 중고 물품의 품질도 좋은 편이다
그래서 중고 시장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조그마한 공간에 마련된 쉼터이자 공원
일본의 빈티지 문화는 일본 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 희귀한 청바지 등은
패셔니스타들이 찾는 아이템이다
빈티지 문화와 트렌드가 모이는 활기찬 동네~
매장마다 고유한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시모키타자와에는 수많은 의류 매장 외에도
다양한 식당과 먹거리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특히 카레 전문점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독특한 미용실
'T:Luck'
간판이 잼있다^^
시모키타자와를 조금 걷다보니
이 동네만의 특유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천천히 둘러볼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다
가게들이 워낙 많아서 헌옷이나 빈티지를 찾는다면
시모키타자와에서 좋은 기념품이 될만한 것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많은 곳
시부야나 신주쿠와 같은 강렬함은 없지만
어딘가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도쿄여행 중 하루 반나절 스케줄을
시모키타자와에 할애해 보는 건 어떨까 추천해본다
이제 다시 지하철 오다와라선을 타고 신주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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