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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_경북

[포항]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Market Pier 9) 국내 최초 해양미식축제_초청가수 크라잉넛

by @taco@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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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을 들른 후

자동차로 40분쯤 떨어진

구룡포 아라광장을 방문했다

지금 이곳에선 야시장이 개장 중이다

바로 이름하여 먹거리 축제인

"마켓피어나인"

 

 

 

 

 

 

 

마켓피어나인은

구룡표의 선착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자 해양미식축제이다

 

지역 상인들의 로컬푸드와 포항 특산물 먹거리

각종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들

그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기간은  '24.11.02.(토) ~ 12.15.(일) 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린다

시간은 16:00부터 22:00까지!!

 

주차도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하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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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일대 대게식당들이 즐비한 메인 거리

토요일이지만 의외로 다소 썰렁하다

축제가 있다는 장소 바로 맞은편인데도 불구하고...

 

먹거리 축제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없어서

아직 홍보가 제대로 안된 축제구나 싶었고

기대보단 별로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구룡포항 그물 작업하는 어민의 조형물

 

 

 

 

 

 

 

마켓피어나인 축제가

여기서 펼쳐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

 

사람들이 한두명씩 축제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먼저 푸드트럭들이 눈에 띈다

구룡포 부둣가를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선 트럭들

그리고 안쪽으로는 지역상인들의 로컬푸드가 있다

 

사실 전체를 쭉 훑어봤지만

먹거리 축제라고 하기엔

개인적인 기대치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처음 개최되는 행사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충분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로컬푸드 위주로

어떤 먹거리들이 있나 대충 살펴보면~

 

 

먼저 7,000원짜리 라면과 우동

홍게가 들어가는 게 포인트다

 

 

 

 

 

 

 

순대 4,000원, 해물파전 6,000원

 

 

 

 

 

 

 

성게미역국+전복볶음밥 10,000원

전복볶음밥 7,000원

성게찹쌀수제비 7,000원

 

 

 

 

 

 

 

해녀 미역 찰빵

4개세트 7,000원, 8개세트 14,000원

 

 

 

 

 

 

 

해녀전복죽 10,000원

 

 

 

 

 

 

 

꽁치구이 한마리 3,000원

고동구이 6,500원

 

 

 

 

 

 

 

고동구이가 가격 대비 양은 괜찮은 듯 한데

맛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아직 배가 고프진 않아

눈으로만 시식해 본다

 

 

 

 

 

 

 

좋았던 건 로컬푸드점 위쪽에

이렇게 테라스존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

음식을 먹으며 광장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아주 좋은 뷰로 볼수 있겠다 싶었다

 

 

 

 

 

 

 

2층 테라스존에서 본 푸드트럭들!

푸드트럭 음식은 일일이 보진 않았지만

아주 다양하게 있는 듯 했다

 

 

 

 

 

 

 

반대쪽엔 광장이 있고

촬영장비들이 세팅되어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메인 광장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초청가수가 미리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초청가수가 크라잉넛임을 전혀 몰랐다

 

 

 

 

 

 

 

하지만 귀에 익은 노래가 들려오고

 

 

 

 

 

 

 

오늘의 초청가수가

펑크라는 장르를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최초의 밴드 크라잉넛임을 깨닫기 까지는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아니 이게 왠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횡재다^^

크라잉넛을 이런 곳에서 보게 되다니 ㅎ

 

하지만 본공연은  19:30부터~

지금 시간은 17:40분

 

2시간 가까이 시간을 때워야 공연을 볼 수 있다

평소 같았으면 아마 집으로 갔을텐데

크라잉넛은 못 참지~

 

 

 

 

아라광장 도로 건너편에는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다

 

어두워져서 제대로 둘러볼 수 있을까 싶지만

공연 전까진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야 되니

이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렇게 우리에겐 긴 시간이었던 1시간 반을 기다린 후

보게 된 크라잉넛 공연!!

 

 

 

 

정말 환상적이고 즐거웠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콘서트의 분위기~

 

 

 

 

 

 

 

먹거리 축제라고 해서 들렀건만

축제의 대미는 크라잉넛이 장식해 주었다

 

좋아했던 가수라 그런지

아마도 상당히 기억에 남을 축제가 될 것 같다

 

 

 

 

 

 

 

좋지 아니한가

 

 

 

 

 

 

 

말 달리자

 

 

 

 

 

 

 

공연은 앵콜송 2곡 포함해서

30분만 진행되었다

아쉽기도 하지만 충분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니

순식간에 사람들이 밀물처럼 빠져 버리고

알록달록한 간이 의자들만 덩그러니 남았다

 

 

 

 

 

 

 

행사는 이번달 15일(일)까지이니

포항을 들른다면 방문해 보면 어떨까 싶다

 

올해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좀 더 다양하고 질좋은 지역 특산메뉴들이 함께 하는

멋진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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