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장 카멜리아 카페

 

구룡포 야시장인 마켓피어나인 축제에 방문했던 날

크랑잉넛 본공연을 2시간 남짓 남겨둔 채

시간을 때우기 위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들렀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아라광장 바로 맞은편에 있다

 

포항여행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2019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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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피어나인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아라광장에서

큰 도로를 건너 일본인 가옥거리로 간다

 

 

 

 

 

 

 

이곳은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다

 

일본이 1923년 구룡포항을 만들고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현장이기도 하다

 

 

 

 

 

 

 

2011년 포항시는

역사의 산 교육장을 만들고자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하였다

 

 

 

 

 

 

 

주요 볼거리로는

구룡포 가옥거리는 물론

근대역사관, 구룡포 공원, 과메기문화관 등이 있다

 

 

 

 

 

 

 

 

 

 

 

 

 

 

본격적인 일본인 가옥거리 투어에 나서기 앞서

조그마한 분식집이 먼저 눈에 띄었다

아직 제대로 저녁을 못 먹었던 터라

자연스레 발길을 멈추고 메뉴를 살펴본다

 

 

 

 

 

 

 

 

 

 

 

 

 

 

 

 

 

 

 

 

 

떡볶이 5,000원(컵떡볶이 3,000원)

치즈떡볶이 7,000원

대게김밥 7,000원

등등

 

 

 

 

 

 

 

허기짐을 해소하고 맛만 보기 위해

간단히 대게김밥 1줄과 컵떡볶이만 주문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김밥은 확실히 맛있었고

떡볶이는 약간 매운 편~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였기에

곳곳에서 드라마 속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촬영 당시의 모습들이

해당 건물이나 가게 앞에 붙여져 있어

드라마를 봤다면 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대부분은 이렇게 카페나 식당으로 운영중~

 

 

 

 

 

 

 

이곳에는 쉽게 보기 힘든

여행자 플랫폼 피어라운지라는 건물도 있다

 

 

 

 

 

 

 

피어라운지는

구룡포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관광안내, 물품보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자쉼터이다

 

운영시간은 09:00~21:00

(연중무휴/신정, 명절 당일 휴무)

 

 

 

 

 

 

 

내부에는 많지는 않지만 도서들도 있고

 

 

 

 

 

 

 

물품보관을 위한 캐비넷과 휠체어도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트리까지...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까멜리아'

드라마에서 동백이의 가게였던 곳인데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를 구경하려면

1인 1음료 또는 샌드 1개를 구매해야 된다

 

 

 

 

 

 

 

우린 그냥 밖에서 건물 외관만 구경하는 걸로~

 

 

 

 

 

 

 

 

 

 

 

 

 

 

 

 

 

 

 

 

 

 

 

 

 

 

 

 

동백꽃 필 무렵 셀프사진관

'드라마 사진관'

 

 

 

 

 

 

 

사진 찍기 좋은 조명과 배경

분위기 또한 아늑하고 좋았다

 

 

 

 

 

 

 

 

 

 

 

 

 

 

그리고 이게 왠열~

공연을 앞둔 크라잉넛을 이렇게 우연찮게 보게 될줄이야!!

 

크라잉넛 멤버들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ㅎㅎ

 

 

 

 

 

 

 

베이스 이상혁, 메인보컬 박윤식

키보드 김인수, 드럼 이상혁

 

가게 사장님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해준

크라잉넛 멤버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며...

 

공연장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말과 함께

우린 구룡포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는 어촌 풍경은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었다는 데

지금은 너무 어두워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긴 힘들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이 계단에 앉아 얘기하던 장면이

포스터로 한쪽에 남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포즈로 사진들을 찍는

포토스팟 중 하나이다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한다는 뜻을 지닌

구룡포의 이름에 걸맞게

아홉마리의 용 조형물이 있다

 

 

 

크라잉넛 공연시간에 맞추기 위해

여유있게 일본인 가옥거리를 둘러보았는데....

 

전체적으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은데

그래도 소소하게 둘러보기엔 괜찮은 편이다

 

포항 가볼만한 곳과 함께 보기에 좋은 것같아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