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루리본 맛집 대구 지중해식 음식점 <인투 동성로점>

 

 

모처럼만에 동성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방문해

점심을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블루리본 맛집 중 하나라고 해서

살짝 기대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사진에서는 2016년부터 지만

실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11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았다는데

인투는 정말 많이 받긴 받은 곳이다 ㅎ

 

 

참고로 블루리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발행한 국내 맛집 가이드이다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 1개는 다시 방문할 만한 맛집

리본 2개는 주변인에게 추천할 만한 맛집

리본 3개는 전문적인 요리 수준을 보여주는 맛집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와 시스템이 비슷하지만

그 정확성이나 객관성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못한 편이다

 

 

 

 

 

 

 

인투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웨이팅은 필수이며

주말엔 예약을 꼭 하고 방문해야 된다

우린 네이버 예약이 완료되어서

전화로 사전 확인 후 워크인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예약을 한꺼번에 다 받는 게 아니라

예약 반, 워크인 반

이렇게 받는다고 한다

 

 

 

 

 

 

 

식당 앞에는 조그마한 마당이 있고

2~3명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입구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검은색 바탕의 엔틱한 메뉴판이 놓여져 있다

 

 

 

 

 

 

 

워크인 예약 후 동성로를 1시간 가량 돌아다녔더니

드디어 우리 차례라고 연락이 왔다

 

 

 

 

 

 

 

호출 후 2분 이내 입장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고 하니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게 낫다

 

다행히 우린 늦지 않게 도착했다^^

 

 

 

 

 

 

 

드디어 안으로 입장~

인투는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식당이었다

1992년 대구의 첫 파스타 가게로 시작했다고 하니

올해로 32년이 된 셈이다

2005년 1대 사장으로부터 가게를 이어받은 후

2014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고

2021년에는 수성점도 오픈했다고 한다

 

 

 

 

 

 

 

내부는 공간이 많이 좁은 편이었다

완전 우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테이블 간격도 그리 넓지는 않았다

 

식당 안쪽으로 주방이 보이고...

 

 

 

 

 

 

 

그리고 테이블은 총 10개인데

그 중 8개는 사진에서 보듯이 메인홀에 있고

나머지 2개는 조그마한 별도 룸같은 공간에 있었다

 

 

 

 

 

 

 

우리가 앉은 곳이 별도 공간에 마련된

2개의 테이블 중 한군데~

 

 

 

 

 

 

 

메뉴판을 보니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에피타이저부터 파스타, 피자, 그라탱, 라따뚜이

그리고 라이스, 스테이크 등~

게다가 매월 메뉴가 조금씩 변동된다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 건

인투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빠에야 무르시아와 피자 마르게리따!

 

 

 

 

 

 

 

메뉴는 빠에야 무르시아부터 먼저 나오고

이어 피자가 나왔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빠에야 무르시아는

스페인의 대표 라이스 요리라고 한다

홍합이랑 조개가 들어있고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 라이스였다

잘 시킨 것 같다. 홍합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는

화덕에 구워져 나오는 것 같은데

도우 자체가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서

빵 끝부분까지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피클은 기본으로 주는 게 아니라

따로 얘기해야 가져다 준다

 

 

 

 

 

 

 

그리고 네이버 후기를 남기고

서비스로 받은 브루스케타!

이탈리아식 에피타이저로 손으로 먹기를 권장하던데...

 

 

 

 

 

 

 

두툼하고 바싹한 바게트 위에

치즈, 토마토를 얹은 놓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치즈 풍미가 꽤 좋았던..

에피타이저로 정말 괜찮았다

 

 

 

 

 

 

 

피자가 남으면 포장해서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그자리에서 다 먹을 정도로

맛도 괜찮았고 양도 적당한 편이었다

 

블루리본을 꾸준하게 받아온 식당인 만큼

방문하더라도 크게 불만족스러움은 못 느낄 듯 하다

 

동성로를 방문하게 된다면

맛집 후보군으로 반영해 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