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을 들른 후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매생이굴국밥 유명한 곳이 있다길래
검색하여 찾아오게 되었다
추운 날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역시 굴국밥이지...
<경주 강변굴국밥>
(주소) 경주 현곡면 금장1길 26
(영업일) 월 ~ 토,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09:00 ~ 19: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주차 가능, 예약 및 포장 가능
자체 주차장이 있으나 3~4대만 주차 가능하며
대신 주변 노면주차나 골목 주차가 가능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브레이크 타임이 거의 다된 시간!
실내에 들어서니 넓고 쾌적한 공간에
창가쪽 손님만 일부 남아있고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니
강변 굴국밥 식당의 주요 메뉴는
매생이 굴국밥, 굴영양 돌솥밥, 굴전 등
굴이 들어간 음식들이다
대표적으로 많이 주문하는
매생이굴국밥(보통)은 가격이 11,000원~
적당한 가격이란 생각을 하며
2개를 주문했다
메뉴판 주위 뿐만 아니라 식당 내 벽면에는
유명인들이 방문하고 갔다는 인증사진과 사인이
엄청 많이 붙여져 있었다
그만큼 맛으로 검증이 되었다는 반증인듯...
롯데의 이대호
경주까지 와서 이곳에서 굴국밥을 먹었다는 인증샷
사장님이 프로야구 광팬인 모양이다
사인볼이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가 나오는데
별도로 셀프바도 있었다
창가쪽 손님이 없는 사이에 찍어본 사진~
창밖으로 보이는 형산강 풍경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이다 보니
주문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나왔다
매생이굴국밥의 기본 육수는 그 자체가
약간 매콤칼칼한 편~
사장님 말씀을 빌자면 신라면 정도 맵기라고 한다
그래서 우린 약간 순한맛으로 시켰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덜 자극적이라 입에 맞았다
하지만 맵고 칼칼한 걸 좋아한다면
무조건 기본 육수로 주문하는 걸 추천~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특히 아삭이고추는 맵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가게 되던데
재료비가 많이 들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란..
굴국엔 탱글탱글한 굴도 가득하고
국물은 추위를 싹 잊게 만드는 얼큰한 맛이었다
미역, 두부도 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데에
충분한 역할을 한듯 했다
애주가들은 물론 남녀노소 건강에 좋은 매생이!!
환경에 매우 예민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생육하지 못하고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남도지역의 특산물인 매생이는
임금님께 올려지던 국가대표 해장국이다
염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되며
자연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매생이가 건강지킴이 음식 중 하나로
각광받기도 한다
깔끔하게 싹 비운 뚝배기 그릇을 보며
역시 추운 겨울엔 굴국밥이 제격인 듯^^
경주에선 맛집으로 꽤 인기있는 식당인 만큼
점심시간대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는 게 좋을 듯 하다
경주여행을 하다 점심 먹을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도 후보군에 넣어두는 걸 고려해 보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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