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대구_경북

[청도] 운문사 사리암 방문 후기(사리암 주차장, 등반 소요시간, 사찰음식 공양)

by @taco@ 2025. 1. 13.
반응형

며칠간 강추위가 지속되다가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약간 풀리는 듯 했다
 
해서 일요일 아침 나들이 삼아
소원을 들어준다는
청도 운문사 사리암을 다녀왔다
 
대구에선 대략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리암은 이번 방문이 2번째로
계단이 아주 많았던 기억이 난다
 
 
 
 
 
 
 

사리암을 갈려면 운문사 매표소를 지나야 된다
입장료는 차량 1대당 2,000원!!
 
운문사 매표소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
걸어갈 수도 있으나 시간이 대략 50분 정도 걸린다
(운문사 매표소~운문사 20분 정도,
운문사~사리암 주차장 30분 정도)
 
그래서 대부분은 승용차로 사리암 주차장까지 간다
 
 
 
 
 
 
 
 

오전 10시반인데 벌써 사리암 주차장은 만차다
날씨가 약간 풀렸다곤 하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리암을 찾은 듯 하다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가는 길목에는
멋드러진 소나무 2그루가 우뚝 솟아있다
 
 
 
 
 
 
 

허가받은 차량만 통과할 수 있도록
바리케이트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이곳이 출발점이며, 사리암까진 1.1km 이다
 
 
 
 
 
 
 

 
 
 
 
 
 
 

초반 200~300m는 경사로가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계단이 시작되어
사리암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진다
 
총 계단수는 937계단이며, 경사가 약간 가파른 편이라
평소 산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30분이면 거뜬히 오를 수 있으나
등산에 익숙치 않다면 몇 번 쉬어가면서
숨을 고르며 올라야 될 정도..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계단길 시작~
 
 
 
 
 
 
 

한쪽에 비치해 둔 등산용 나무지팡이는
요즘 등산을 하다보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몇번의 산행을 하다보니
이젠 이 정도는 힘들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나 보다^^
 
 
 
 
 
 
 

계단길을 10분 정도 오르니
약숫물인 듯한 샘터가 나온다
하지만 날씨가 며칠 계속 추웠던 관계로
약숫물은 이미 꽁꽁 얼어있다~
 
 
 
 
 
 
 

-사리암 가는 길-
아스라이 높은 듯한 그곳
님 향한 꼬불꼬불 돌계단
산허리 감은 용구름 운무


 
 
 
 
 
 
 

이제 거의 다 온듯, 200m 남았다
예전엔 아주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번엔 전혀 힘들단 생각이 들진 않는다
 
춥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참 좋다~
 
 
 
 
 
 
 

드디어 산중턱에 위치한 사리암 건물들이 보이고...
 
 
 
 
 
 
 

거의 마지막인 듯한 돌계단이 우릴 맞이한다
 
 
 
 
 
 
 

 
 
 
 
 
 
 

 
 
 
 
 
 
 

사리암 종무소와 휴게쉼터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정확히 31분이 걸렸다
 
 
 
 
 
 
 

사리암의 기도시간은
(새벽) 3시~5시
(사시) 9시~11시
(오후) 2시~4시
(저녁) 6시~8시
 
그리고 공양시간은
(아침) 5시15분
(점심) 11시
(저녁) 4시
 
 
 
 
 
 
 

사리암은 어떤 일 100일 전에
3번 오른 다음 소원을 빌면
1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전설이 있다
 
팔공산 갓바위도 비슷한 전설이 있었는데...
 
그래서 시험을 앞둔 학부모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사리암은 고려 초기(930년) 보량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천태산에서 홀로 도를 깨우쳐 성인이 된
나반존자를 모시고 있는 운문사 내 암자이다
 
사리암은 마당이 좁고
전각들이 옆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초입부에서 부터 자인당, 관음전, 천태각, 산신각 순으로 세워져 있다
 
 
 
 
 
 
 

 
 
 
 
 
 
 

 
 
 
 
 
 
 

관음전, 천태각, 산신각 쪽으로 가본다
 
 
 
 
 
 
 

 
 
 
 
 
 
 

관음전 내부로 들어간 사람들의 신발이 많이 보인다
 
 
 
 
 
 
 

관음전

 
 
 
 
 
 
 

나반존자를 모신 천태각에서
기도를 올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천태각

 
 
 
 
 
 
 

천태각

 
 
 
 
 
 
 

사리굴

 
 
 
 
 
 
 
 
 
 

사찰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산신각
 
산신각까지 둘러본 우린
오랫만에 사찰 음식을 먹기 위해
11:30분이 조금 넘어 공양간(식당)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확실히 사람들이 많아 혼잡한 편이었지만
빈자리가 바로 생겨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는 무료 제공이긴 하지만
보통은 입구에 있는 보시함에 성의껏 시주를 하고
식사를 한다
 
 
 
 
 
 
 

 
 
 
 
 
 
 

메뉴는 밥과 미역국
김치, 콩나물, 나물무침
그리고 딱과 사탕이 있다
 
 
 
 
 
 
 

 
 
 
 
 
 
 

사찰음식은 항상 맛없게 먹은 적이 없다
아마도 땀 흘리고 난 뒤 먹는 거라 더 그런 모양이다
 
 
 
 
 
 
 

특히 떡이 너무나 맛있었던...
많이 기억난다~
 
 
 
 
 
 
 

 
 
 
 
 
 
 
 

점심 공양 후 휴게쉼터에서...
 
 
 
 
 
 
 

휴게쉼터에서 바라본 멋진 산세
마치 한폭의 산수화 그림을 보는 듯한 멋진 풍경이다
 
 
 
 
 
 
 

 
 
 
 
 
 
 

멋진 사리암 건물을 뒤로 하고
이제 천천히 하산한다
 
 
 
 
 
 
 

 
 
 
 
 
 
 

사리암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주차장엔 여전히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차량들로 가득차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