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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_경북

[청도] 천년고찰 청도 운문사 겨울 나들이

by @taco@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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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들렀던 사리암에 이어

천년 고찰로 유명한 청도 운문사의

겨울 풍경을 담아보고자

자주 찾아오는 곳이지만 오늘 또 방문해 본다

 

어렸을 적 외갓집이 가까이 있어서

자주 왔었던 곳, 운문사!!

올때마다 마음이 참 평온해지는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 후 입구쪽으로 나오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참 안타까운 사고였다 ㅠ

 

 

 

 

 

 

 

운문사 입구 쪽으로 가는 길

이 길은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특히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에 비해 공기는 오히려 더 차갑게 느껴진다

 

 

 

 

 

 

 

입구 쪽으로 가다보니 못보던 건물이 보인다

바로 운문사 역사문화관이었다

 

최근인 9.25일에 개관한 운문사 역사문화관은

천년고찰 운문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과 역사 자료가 상설 전시되며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잠깐 들어가 볼려고 했더니 지금은 점심시간이어서

잠시 휴관 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은 11:30~13:00 까지다

 

 

 

 

 

 

 

운문사 역사문화관

새롭게 조성된 건물과 시설답게

아주 단아한 풍경이다

 

 

 

 

 

 

 

 

운문사 역사문화관

 

 

 

 

 

 

 

운문사 범종루

청도의 대표적인 사찰 운문사!~

청도읍에서 동쪽으로 40km쯤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진흥왕 때인 560년에

보양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운문사에는 일주문, 천왕문이 없고

범종루를 지나서 경내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범종루는 2층의 누각으로 되어 있는데

누각과 문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지어졌다

 

이곳 범종루에서도 근조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경내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배경이 되는

주변의 운문산 산세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소나무의 한 품종인 '처진 소나무'

 

운문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이 처진소나무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이다

어떤 고승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운문사에서는 매년 봄에 막거리를 물에 타서 뿌리 가장자리에 주고 있다

높이는 6m, 둘레는 3.5m이다

나무의 나이는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본다

 

 

 

 

 

 

 

처진소나무를 지나 왼쪽으로 발걸음 옮기면

더 이상은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공간

바로 스님들이 생활하고 수행하는 곳이 보인다

 

운문사는 여승들의 수도장인 만큼

경내 전체가 마치 잘 꾸며진 정원같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어느 것 하나

여승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사실 운문사의 참모습을 보려면

해가 뜨기 전 또는 해가 진 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운문사는 새벽 예불의 그 청아함과 경건함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통 새벽 예불은 4시 반부터 시작해 1시간 정도 한다

 

 

 

 

 

 

 

 

 

 

 

 

 

 

 

 

 

 

 

 

 

안내 표지판을 확인 후

먼저 대웅보전 쪽으로 가본다

 

 

 

 

 

 

 

조선 초기 건물로

우리나라 사찰 건물 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만세루!!

 

 

 

 

 

 

 

만세루

만세루의 단청은 푸른빛으로 맑은 느낌이 있고

사방이 다 트여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든다

 

 

 

 

 

 

 

만세루

 

 

 

 

 

 

 

만세루

 

 

 

 

 

 

 

만세루에서 바라본 대웅보전의 모습은

정말 단아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참 예쁘다~

 

 

 

 

 

 

 

 

 

 

 

 

 

 

구석구석 사찰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한 운문사

 

 

 

 

 

 

 

 

 

 

 

 

 

 

 

 

 

 

 

 

 

수레바퀴 모양의 특이한 조형물 '법륜상'

법륜상은 부처님의 법이 수레가 굴러가듯

머물지 않고 항상 전해질 것을 염원해서

만든 것이라 한다

 

 

 

 

 

 

 

 

 

 

 

 

 

 

감로수

한 모금의 청정수로 갈증을 가시옵고

원컨대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소서

 

 

 

 

 

 

 

운문사 경내 종무소

외부인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입구에 놓여있다

 

 

 

 

 

 

 

비로전

 

 

 

 

 

 

 

비로전 앞 석등과 석탑도 아주 예쁘다

정말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절이다^^

 

 

 

 

 

 

 

동서 삼층석탑

특히 운문사 비로전 앞마당에 있는 이 석탑은

동서 2개가 있으며, 3층 석탑이다

5.4m 높이의 전형적인 신라석탑이라고 한다

 

 

 

 

 

 

 

한국적 미를 고스란히 자랑하는 비로전 처마밑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운문사는 계절마다 개성적인 매력이 있는 곳이다

높낮이 없는 평지로만 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운문사의 문 여는 시간은 새벽 4시

문 닫는 시간은 저녁 8시이니

청도를 방문한다면

운문사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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