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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당

대구 시내 나들이(교동 로니스도우 피자, 스파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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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어느 주말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범어네거리에서 동성로까지 걸어서 가 보았다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범어W 아파트가 저 멀리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제 높이는 거의 다 올라간 듯 보인다

 

 

범어W는 총 5개동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총세대수 1,868세대(아파트 1,340세대 / 오피스텔 528세대)이다

 

최고층 59층이며, 34평과 42평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따사로운 주말 오전이다

 

오후에는 더울 듯 하다

 

 

 

 

 

신규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 한편에는

 

낡은 주택가가 이렇게 자리하고 있다

 

 

비어있는 집이나 가게들이 많다

 

 

이 곳은 범어 라클라쎄라는 이름으로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해 재계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먼저 동성로로 향하기 전에

 

가볼만한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렀다

 

 

수성경찰서 근처에 있는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 일프로커피라는 곳이었다

 

 

 

 

 

 

 

 

 

드립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원두 종류도 많은데다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았다

 

 

간단히 드립커피 한잔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다

 

 

 

 

 

범어네거리 지하도를 지나면서

 

2022 범어길 프로젝트 2부 [LA COMMEDIA;삶이 끝난 그곳] 

 

전시 광고를 보는 중..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여러분야 7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총 9개의 지옥을 표현한다고 한다

 

 

 

 

 

범어천네거리

 

 

 

 

대구은행 본점 앞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중

 

 

 

 

 

수성교 다리를 지나고

 

 

 

 

 

수성교에서 바라본 남쪽방향

 

대구 유일의 지역백화점으로 남아있는 대백프라자가 보인다

 

 

 

 

 

대구에서 꽤 유명한 임재양 외과

 

유방암 및 갑상선 검사전문병원이라는 데 한옥 건물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눈에 금방 띌 정도로 특이하다

 

 

 

 

 

천의 얼굴 '감로 비빔밥'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아기자기한 건물이라 찍어보았다

 

비빔밥 종류가 정말 다양한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함 들러봐야겠다

 

 

 

 

 

어느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있는 달구벌대종까지 다다랐다

 

조금씩 단풍이 내려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공평네거리

 

 

 

 

로니스도우(Ronnie's dough)

오늘의 주목적지 로니스도우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동성로 노보텔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다

 

 

영업시간은 12:00~24:00 이고

 

15:00~17:00까지 2시간 동안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우린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실내에 들어서니 미국식 바 느낌이 많이 난다

 

 

 

 

 

셀프바도 있어서

 

별도 접시에 각종 소스를 먹을만큼 자유롭게 담아올 수 있었다

 

 

 

 

 

바깥 풍경을 볼려고 창가쪽 자리에 앉았는데

 

통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 때문에

 

붉은색 커텐을 칠 수 밖에 없었다 ㅠ

 

 

저녁에 앉으면 분위기 좋을 듯..

 

 

 

 

 

 

 

 

 

 

페퍼로니 & 하와이안 반반

 

제일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한다

 

 

 

 

 

어느새 자리가 차기 시작했다

 

 

 

 

 

페퍼로니 하와이안 둘다 진짜 맛있었다

 

맥주 한잔 같이 못한게 아쉬울 따름

 

맛집 인정!!

 

 

 

 

 

다 먹고 나서 바깥을 보니

 

맞은편 허름하고 작은 건물 앞에서 웨이팅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또다른 맛집인가 보다

 

검색해 보니 동아목공(동아식당)이라고 퓨전 한식집이다

 

 

요즘은 어딜 가나 맛집이라고 소문나면

 

웨이팅은 기본인 것 같다

 

 

 

 

 

로니스도우를 나서서 소화도 시킬 겸

 

교동시장을 거닐어 본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한산했다

 

예전엔 이 곳 시장이 전자상가와 귀금속골목과 이어져 호황을 누렸었는데

 

지금은 많이 쇠락한 편이다

 

 

근처에 있던 동아백화점도

 

지방백화점의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수년 전 아울렛으로 변경했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각종 보세 제품들과 수입 생활잡화들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을 놔두고

 

누가 이런데서 구입을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골목을 돌아 다시 동성로 쪽으로 나오니

 

매장들이 거의 귀금속 매장이었다

 

 

 

 

 

패션주얼리위크 행사를 한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예전에 이렇게 귀금속 가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눈을 돌리면 귀금속 매장들이다

 

 

공사 중인 매장도 있고 빈 매장들도 간혹 보인다

 

경기가 정말 안 좋구나 라는 걸 여기서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반대편인 대구백화점 쪽으로 건너왔다

 

이 곳 또한 예전에 비해 상권이 많이 죽은 느낌이다

 

 

1969년 문을 연 대구백화점은 2021년 7월 영업적자를 이유로 휴점한 후

 

올해 1월 2천억원 정도의 금액으로 제이에이치비홀딩스라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양도되었다고 한다

 

 

한창 시절 대백 정문앞과 남문앞은 대구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었는데..

 

 

모처럼 그 앞을 지나다 보니

 

옛 추억도 떠오르고 많이 섭섭한 기분이 든다

 

 

 

 

 

대백 남문을 지나다 보면

 

대관람차가 보인다

 

2020년 1월 개장된 신개념 테마파크 쇼핑몰인 동성로 스파크랜드다

 

쇼핑몰과 실내 체험장, 각종 놀이시설이 있다

 

 

몇번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 안에 들어가 본적은 없었다

 

오늘은 시간도 많으니 잠깐 들러보기로 한다

 

 

 

 

 

들어가는 입구

 

 

 

 

 

 

 

 

 

 

 

 

 

 

 

 

 

 

 

 

 

 

 

 

 

 

 

정말 둘러보는 데 2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크게 감흥이 오진 않았다

 

 

 

오랫만에 대구 시내를 돌아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조금 해본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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