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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_일본(도쿄)

[도쿄] JR야마노테선 오츠카역에서 도보 7~8분 조용한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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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이제 숙소를 찾아갈 시간!

나름 숙소 선정에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지하철과 가까운 위치, 깔끔한 내외부 시설, 그리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였다

수많은 검색과 후기 등을 참고해 최종 결정한 숙소는
JR야마노테선이 지나는 오츠카역에서 걸어서 6~7분 걸리는 에어비앤비 숙소였다

도쿄 서쪽지역에서 시부야, 신주쿠 다음으로 번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케부쿠로에서
지하철 1정거장 떨어진 동네가 바로 오츠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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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물어보며 힘들게 스카이라이너 탑승 플레이트에 도착~
사전 준비를 제대로 안한 게 이런 데서 고생길을 자초하게 된다 ㅠ
 
주변엔 온통 캐리어를 끌고 있는 사람들, 엄청 많다
게다가 공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공기는 답답하고 후덥지근하다
 
반대편 큰 벽면에 음료 광고 중인 오타니가 눈에 확 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에서 최고 인기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오츠카역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닛포리역에서 하차~
(대충 40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닛포리역에서 JR야마노테선을 타고 5정거장을 더 가면 오츠카역이다
 
해외에선 역시 구글맵이 짱~!
 
 
 
 
 
 
 
 

오츠카역 남쪽 광장

 
서울에 지하철 2호선이 있다면 도쿄에는 JR야마노테선이 있다
도쿄의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핵심 역은 다 다니는 이 야마노테선에서
이케부쿠로역과는 1정거장, 신주쿠역까지는 12분, 시부야역까지는 18분, 도쿄역까지는 20분 거리로
끝내주는 위치를 자랑하면서도 그다지 번잡스럽지 않은 곳이 바로 오츠카역이다
 
오츠카역은 남쪽 출구와 북쪽 출구가 있고, 내가 예약한 숙소를 갈려면 남쪽 출구로 나와야 된다
 
 
 
 
 
 
 
 

 
남쪽 출구로 나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미리 알려준 주소를 찍은 후
구글맵을 열심히 보며 찾아간다
살짝 비가 흩날리지만 다행히 젖을 정도는 아니다
 
구글맵 상으론 숙소까지 550m, 도보로 7분 소요된다고 뜬다
 
 
 
 
 
 
 
 

 
역에서 나오니 바로 일본 감성 돋게 만드는 지상 전철이 보인다
역시 지하철이 엄청 발달되어 있는 나라답다
 
알고보니 이곳은 오츠카 에키마에라는 트램역이다
 
 
 
 
 
 
 
 

 
조그만 더 걸어가니 바로 조용한 주택가로 이어진다
 
 
 
 
 
 
 
 

 
좁디좁은 일본식 가정주택
 
 
 
 
 
 
 
 

 
자전거 보관소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타고 다니는 것 같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골목길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아주 괜찮은 듯 했다
 
 
 
 
 
 
 
 

 

 
일본은 자판기 문화가 아주 발달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 음료 자판기를 쉽게 볼수 있다
여행기간 중 꼭 한번 이용해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결국 한번도 이용해 보지 못했다
 
 
 
 
 
 
 
 

 
 
 
 
 
 
 
 

 

 
드디어 도착한 숙소
 
숙소 입구를 보고, 순간 여기가 내가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엔 여기가 아닌줄 알았다
아주 근사한 느낌이었다
 
소요시간은 정확히 8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캐리어가 없다면 1~2분 적게 소요될 듯...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주 조그마한 홀이 있고
구석엔 공용으로 사용하는 듯한 우산들이 몇개 꽂혀있다
한쪽에 우편함이 있었는데 방키가 그 안에 들어 있었다
 
물론 호스트로부터 우편함 위치와 비번을 미리 받았기에 어렵지 않게 방키를 찾을 수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모든게 비대면이었다
 
 
 
 
 
 
 
 

 
엘리베이터는 정말 좁다
2~3명 타면 꽉 찬다
역시 일본은 좁은 나라다
 
 
 
 
 
 
 
 

 
2018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총 11층으로 층별로 2집씩 있었다
우리 숙소는 10층~
저층보단 그래도 고층이 낫지^^
 
 
 
 
 
 
 
 

좁은 통로를 지나 현관문 쪽으로 돌아본 모습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둘러 방 안으로 들어가니
좁은 통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시 한번 느낀다... 일본은 역시나 좁은 나라!!
 
 
 
 
 
 
 
 

 
전기포트와 전자레인지, 냉장고
다 상태가 나쁘진 않다
 
 
 
 
 
 
 
 

 
옷장 공간도...옷걸이도 충분하다
 
 
 
 
 
 
 
 

 
의외로 화장실과 샤워실 공간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게다가 작지만 욕조도 있고...
수건은 대형수건 2장, 기본수건 2장이라 2박 이상 할려면 세탁기를 이용해야 되는데
세탁기 사용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세제도 있다
 
 
 
 
 
 
 
 

 
TV, 에어컨 리모콘과 조명등
 
 
 
 
 
 
 
 
 
 
 
 

 
좁은 통로를 지나면 양쪽 벽에 붙은 2개의 침대가 나오고
정면에 조그마한 베란다가 있다
침대는 2인용과 1인용 한개씩인데 매트리스 쿠션이 적당해서 불편하진 않았다
 
 
 
 
 
 
 
 

에어컨과 TV

 

옷걸이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인 반면,
다만 확실히 일본집 답게 실내 크기의 답답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캐리어 하나 펼치면 여유 공간이 확 줄어든다
 
그나마 2명이 적절하고 3명은 많이 좁을 듯 하다
 
 
 
 
 
 
 
 

 
발코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서 나가본다
 
 
 
 
 
 
 
 

 

 
우리 숙소를 비롯해 일본식 아파트인 맨션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
게다가 도쿄타워 같은 인기있는 스팟도 없다 보니 다소 밋밋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사진상으론 잘 표현이 되지 않지만
저멀리 신주쿠 지역이 아닌가 싶은 고층 빌딩숲이 어렴풋이 보이기도 한다
날씨가 좋으면, 그리고 망원렌즈가 있다면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짧은 시간동안 숙소 스캔을 끝내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저녁도 먹을 겸 슬슬 이케부쿠로로 가볼까 한다
 
 
 
 
 
 
 
 


 
 
 
 
 
 
 
 
5박을 하며 머물렀던 이곳 에어비앤비 숙소!!
결과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호스트의 응답도 빠르고 친절했으며,
위치 또한 정말 안전하고 조용하면서도 오츠카역과 가깝고,
세븐일레븐과 마트도 숙소 오는 길에 있고
주변에 이자카야 등 먹거리도 충분한 곳이었다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다음에 또 일본을 방문한다면 다른 경험을 위해 똑같은 숙소를 택하진 않겠지만
이만한 숙소를 찾기는 싶지 않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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