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를 본 후
구례에 들리니 어느 듯 시간이 4시가 넘었다
여전히 차가 많았다
목적지를 3km 남짓 남겨두고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어두워지기까지 얼마 안 남은 듯하여
큰 욕심 버리고 가볍게 둘러보기로 한다
산수유마을로 들어가기 전 19번 국도
늦은 시간이지만 엄청난 차량 행렬이다
축제기간동안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좌측차로는 주차가능, 우측차로만 주행가능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주차할만한 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가 주차를 하고 들린 곳은 반곡마을
산수유 꽃담길이 한적하면서도
돌담과 시냇물이 어우려진
아름다운 풍광에 걷기 참 좋다고 소문난 곳이다
산수유가 꽃피는 3월과
열매가 붉게 물드는 10월 하순경이
걷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 있는 사진액자 배경의 포토존
산수유 나무 사이로
걷기 편하게 산책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온통 노오란 세상이다
서시천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까이서 찍어본 산수유
산수유 꽃말은 '영원 불멸의 사랑'
우리나라 산수유의 60%가
이곳 구례 산수유마을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서시천 계곡을 둘러싼 산수유 나무들
아쉬운건 최근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물이 별로 없다는 것..ㅠ
계곡 옆으로는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다
꽃담길 따라 기분좋게 즐거운 맘으로
오면서 몇몇 푸드트럭을 만났지만
계속 지나쳤는데..
호떡은 도저히 못참지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4.gif)
하지만 기대치가 높았나..ㅠ
아름다운 산수유로 뒤덮힌 반곡마을
반곡마을에서 상위마을로 가는 길
이젠 주차한 차도, 다니는 차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는 길
이곳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뷰포인트 중 하나인
산수유고장 북카페에 잠시 들렀다
주차장도 꽤 넓고 지대도 높은 곳에 위치해
전망이 참 좋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카페 내부는 아쉽지만 패스~
마지막까지 아쉬운 마음에 차를 세워
노랗게 물든 드넓은 풍광을 담아본다
이전엔 개나리와 산수유를 구분 못했는데
이젠 확실히 알듯 하다
산수유가 확실히 고급스럽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구례 산수유 마을은 2014년도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었다
시간이 부족해 마을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다음엔 아침 일찍 방문해
이곳저곳 사진도 많이 찍고
책도 한권 챙겨와 북카페에서 여유있게 읽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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