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가산산성(진남문-동문-가산바위)

 

 

태풍 "힌남노"가 특히 포항 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지나간 지 채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태풍 "난마돌"이 근접해 오고 있단 뉴스가 들린다

 

 

다행히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약화되었다고 한다

 

 

이번엔 정말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추석이 지나고 9월 중순이지만

 

태풍 영향인지 어제 오늘 무척이나 덥다

 

 

 

그래도 간만에 팔공산 가산산성을 가보기로 한다

 

남문 공영주차장(2주차장)

 

 

주말이라 그런지 9시 조금 넘어 남문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먼저 온 차들로 주차장은 빈 자리가 없다

 

올라오던 길로 방향을 돌려 갓길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초입로

 

오른쪽엔 화장실이 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기분좋게 한 컷^^

 

 

 

 

 

 

 

 

 

 

 

 

 

 

조금 오르다 보니

 

세계 최대 복수초 군락지라고 알려주는 재미있는 팻말이 나온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뜻하는 꽃으로 영원한 행복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난 처음 들었을 때 원수에게 복수한다는 뜻의 복수로 알았다.

 

 

 

 

 

 

 

 

 

 

 

수문터를 지나고

 

 

 

 

 

 

동문을 지나서

 

 

 

 

관아터(Government Office Site)에 이른다

 

가산산성 관아터는 칠곡도호부의 중심지로

 

공공기관, 창고, 사찰, 시장 등 행정업무 공간과 주거 공간이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관아터였다고 한다

 

 

지금은 못 들어가게끔 막아 놓았다

 

 

 

 

조금 더 오르니 중문이 보인다

 

 

 

 

꽤 높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

 

무서울 텐데..무섭지 않은 척 하는 건가..

 

 

 

가산바위

중간에 2~3번 쉬어가며 오른지 2시간 정도 지나니 가산바위가 눈앞에 나타났다

 

실제 체감상 느끼는 크기보다 사진상으론 작게 나온거 같다

 

 

 

가산바위

 

가산바위는 윗면이 8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전망할 수 있어 대구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가산바위 위에서 보이는 전경

 

 

 

가산바위 위쪽 평면이 80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더 넓어 보였다

 

 

 

 

 

 

 

간단히 준비해 온 간식거리를 먹고 난 후

 

 

 

 

인증샷도 남기고

 

 

 

 

 

 

 

 

모처럼만의 오전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점심은 뭐 먹을까 몇 군데 후보군을 두고 고민 끝에

 

하늘천따지 본점에서 오리고기를 구워 먹는 걸로 결정했다

 

 

 

 

 

 

시원한 맥주 한잔에 산행피로를 한방에 쏴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