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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_경북

[군위] 대구 근교 나들이 코스 <군위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혜원의 집> 영화 속 힐링 여행

by @taco@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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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큼 봄이 다가온 것 같다

아니 오늘은 낮기온이 오히려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다

 

모처럼 기분좋게 드라이브 삼아 군위를 찾았다

예전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 김태리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

오늘은 리틀 포레스트 영화 촬영지를 방문해 보았다

 

 

2018년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는

김태리,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도시생활에 지친 혜원(김태리)이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며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찾아가는 길은

네비에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로 검색하면 되며

주소는 경북 군위군 우보면 미성5길 58-1

대구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논길을 지나 작은 다리를 지나면

어렵지 않게 촬영지에 도착하게 된다

안내판도 친절하게 잘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이곳은 실제 거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생활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주차장은 마을 입구 넓은 공터에 마련되어 있다

영화가 개봉된지 벌써 7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꽤 있는 모양이다

주차된 차들이 대여섯 정도 보인다

 

 

 

 

 

주차장에서 혜원의 집까지 걸어가는 길은

영화의 분위기가 느껴지게끔 잘 꾸며져 있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으니

추억 한장 남기는 건 잊지말고 반드시 해야 될 일^^

 

 

 

 

 

마을 앞에는 조그마한 개천이 흐르는..

참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분위기 모습이다

언제부턴가 이런 시골 정경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영화의 중심 무대로

혜원이 서울에서 돌아와 생활하는 고향 집!!

실제 이곳은 주민이 관리하고 있으며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어서

누구나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참고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혜원의 집 뿐만 아니라

군위 화본역, 군위 한밤마을 등

군위군에 위치한 여러 장소에서 촬영이 되었다

 

혜원의 집 입구의 빨간색 우체통이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혜원이의 합격증과

감자빵 만드는 소식을 전해준 우체통이기도 하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 혜원의 집은 약 70년 된 한옥 별채로

돌담과 기와지붕, 감나무가 있는 마당이

따뜻하고 자연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며

고즈넉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 방문해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입구쪽 곳간에는

영화에서 실제 김태리 배우가 타고 다녔던

자전거도 볼수 있다

 

하지만 안전하게 타고 추억을 듬뿍 담아가라는

안내판이 무색하게

바람이 다 빠져 있어서 직접 타보는 건 어려웠다

 

 

 

 

 

찍는 사람도...찍히는 사람도...

둘 다 멋진 자세다

아마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처럼 보이지만 모형 곶감~

영화 속 느낌을 제대로 재현한 소품 중 하나이다

 

 

 

 

 

이제 실내 구경을 위해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주인공 혜원이 다양한 요리를 만들던 주방이

그대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특히 부엌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유리창문이 참 감성적이었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이곳을 방문한다면

영화 속 장소와 소품들이 그대로 있는 걸 보며

영화의 재미를 곱씹어 볼 수 있을 듯 하며

영화를 못 본 입장에서 방문한다면

참 예쁜 시골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것 같다

 

실제 농촌 마을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혜원의 집!!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을 보여주는 영화로

군위의 자연 풍경이 그 배경으로 완벽히 부합된 것 같다

 

혜원의 집에서 요리하며 친구들과 나누는 소소한 일상

화본역에서 떠나고 돌아오는 여정

들판에서 땀 흘리며 농사짓는 모습 등은

모두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영화를 한번 보고난 후

이곳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대구 근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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