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명소 경주 대릉원 돌담길

 

매년 한번 이상은 찾게 되는 경주!!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시즌이 오고

낭만적인 벚꽃 구경을 하기 좋은 곳으로 

경주만한 곳이 없다 보니

이번에도 주말을 맞이해

올해 처음으로 경주를 방문해 보았다

 

경주에는 벚꽃 명소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을 몇 군데 추천해 보자면

보문호수, 첨성대, 동궁과 월지

불국사, 대릉원 등이 있는데

이 중 대릉원은 외곽을 따라 이어지는 돌담길이

만개한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진행될 정도로

대릉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올해도 4.4.(금) 부터 4.6.(일)까지 3일간

이 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고 한다

 

축제기간엔 사람이 너무 많을 듯 해서

일주일 일찍 경주 대릉원을 방문했는데

예쁜 벚꽃과 함께 대릉원 일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그 후기를 남겨본다

 

 

 

 

 

(주소)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운영시간) 09:00~22:00

(입장마감) 21:30

(입장료) 무료, 단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

 

 

 

 

 

대릉원과 가까운 경주쪽샘지구 임시주차장!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이다

이미 차들로 가득차 있지만 주차장이 워낙 커서

천천히 한바퀴 돌다보면 한 두대씩 나가는 차들이 있어서

그렇게 빈자리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을 벗어나 대릉원 돌담길이 있는

도로로 들어서니

한쪽에 버스킹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돌담길 옆 도로를 따라 양 옆으로

거의 만개하다시피한 벚꽃!!

바람이 좀 부는 날이었지만

하늘은 벚꽃과 대조적으로 엄청 푸르런 날이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복 입은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파란색 앙증맞은 관광용 차가

손님을 태우고 느긋한 속도로 달리고 있다

 

대릉원 돌담길은 약 1km 정도 이어지며

도로 양가에는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3월말~4월초순 쯤이면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데

낮에는 햇빛에 반사된 꽃잎이

밤에는 조명 아래 은은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다

 

 

 

 

 

벚꽃과 돌담길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찍기 위해 다들 여념이 없다

 

 

 

 

 

 

 

 

 

 

대릉원이 있는 이곳 황남동 일대를

쪽샘마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쪽샘의 유래도 있다~

 

 

 

 

 

돌담길을 끝까지 걸은 후

이제 대릉원 안으로 들어가 본다

대릉원은 무료 입장이며

대릉원 안에 있는 천마총은 유료 입장이다

 

 

 

 

 

경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대릉원은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말한다

즉,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공식 명칭은 '경주 대릉원 일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역사유적 지구'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약 23개의 크고 작은 고분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건 천마총이다

 

 

 

 

 

매년 봄이 되면 인생샷을 찍기 위해

대릉원 고분과 그 사이에 있는 목련 앞에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정말 사진찍고 싶어지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대기줄을 감당해야 된다

그리고 그런 인내심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놀랍다~

 

 

 

 

 

우린 인내심이 약해 기다리진 못하고

목련과 거리는 꽤 멀지만

일단 배경으로 두고 인증샷을 남겨본다^^

 

 

 

 

 

고분과 돌담길과 벚꽃

그리고 푸른하늘!

 

 

 

 

 

그럴 일은 없겠지만

고분에 올라가는 행위를 저지를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한다

 

 

 

 

 

 

 

 

 

 

벚꽃 만개 시즌 대릉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시기에는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여유롭게 즐기려면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아니면 저녁 느즈막히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대릉원은 야간에도 조명을 켜 운영하기 때문에

저녁에 산책하며 관광하기에도 좋은 편이다

야간에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린 축제를 일주일 앞둔 주말 오후쯤에 방문했는데

벚꽃은 70~80% 정도 만개한 상황이었고

사람들도 예상했던 대로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주차하기도 힘들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진 찍기도 힘들었지만

돌담길 따라 보이는 예쁜 벚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이상으로 소중한 경주의 문화유산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며 힐링할 수 있었던

대릉원 방문 후기를 마친다~^^